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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모처럼 아침 산책(2020년 9월 29일 월요일)


  명절이 코앞인데 그동안 장도 안보고
  냉장고 파먹기만 해 하다못해 생수부터 쌀까지 떨어졌다.
  장보기해서 조금씩이라도 장만해야하니 부담인가보다.
  아침 일찍 눈이 떠졌으니 탄천에 나가 고마리 함 담아 볼끄나??
  내가 사는 곳 탄천은 천변 산책로랑 물이 제법 멀다.
  이번 장마를 계기로 뭔가 새로이 꾸며 볼 모양이다.
  천변 중간쯤을 완전 뒤집어 놨다.
  나무들은 뿌리째 뽑아내고 그냥 흙길이다.
  연휴도 아닌데 인부들은 안보인다.
  그런데 여기 고마리는 왜 이렇게 안 폈다지??
  한참을 걸은 후에야 만난 고마리 무리
  대충 담고 급한 마음에 집으로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