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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딸과의 약속 뒷산 오르기..............2022년 4월 2일 토요일 지난번 딸랑구 생일에 왔다가 주말에 올 테니 함께 산에 가자고 했었다. 사위가 토요일엔 종일 인강이 있어 점심 챙겨주고 1시까지 오겠단다. 무릎이 아프지만 파스로 무장하고 기다렸다 함께 쉬엄쉬엄 산에 올랐다. 저도 오랜만이라 산길이 힘들다나?? 중간중간 보이는 새는 담아주어야지. 딸이 기다리니 마음이 급해 사진이 안되더라눈~~ 상모솔새를 만났는데 빠릿빠릿 딸은 기다리고~~ 실패였다. 어떤 분이 딱따구리 둥지 봤노라고 대강의 위치 알려 주셨는데 딸이랑 내려오면서 아무리 살펴도 안 보였다. 전번이라도 받아 올걸~~ 했더니 딸이 질색을 한다 ㅎㅎㅎ 지난번 전을 하도 잘 먹길래 세발나물 준비해 놨는데 집에 오니 너무 고단해 일단 쉬기부터~~ 잠시 눈 붙였다 일어나 전 부쳐주며 저녁밥 해 줄 테니 사위 부르라고 .. 더보기
제비꽃과 진달래, 목련............2022년 4월 1일 금요일 오전에 지인한테서 전화가 왔다. 집에 있냐구~~ 자기 언니가 택배로 보내준 고들빼기, 쪽파로 김치 담그고 집에 있던 호박으로 죽 쒔다고 갖다 주겠단다. 빈손으로 보낼 수가 없어 지난번 딸래미 생일에 식혜 해서 얼려둔 거 한 병 보냈다. 오후에 주말농장 갈 건데 따라갈 거냐고 해서 그러마고 했다. 열무씨 뿌리고, 감자 심고, 상추 모종 사다 심을 거라고~~ 난 주변 산을 둘러보았다. 며칠 전 어치 봤던 곳으로 갔는데 어치는 없다. 산으로 이리저리 다녀 봐도 새는 뵈질 않는다. 농장 주변에 하얀 제비꽃이 있어 담아보고 흔한 진달래도 담아 보고~~ 농장으로 돌아가니 일이 끝났단다. 나도 상추 모종 10포기 뒷마당에 심으려고 사 왔다. 오늘 길에 어라 목련이 화사하게 폈네. 울동네는 아직 감감인데~~ 원체 관절.. 더보기
쇠딱따구리와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 ↓쇠딱따구리 ↓쇠딱따구리 ↓쇠딱따구리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박새 ↓오목눈이 ↓개암나무 ↓히어리 ↓매화와 벌 ↓매화 더보기
청딱따구리와 노랑지빠귀...........2022년 3월 30일 수요일 오늘 비가 온다고 했던가?? 창문 열어보니 햇살은 비치는데~~ 행여 비가 올까 평소보다 일찍 11시쯤 산으로 올라가 봤다. 600미리 렌즈는 무거워서 포기하고 70-300렌즈만 달고~~ 얼마 가지 않아 청딱이가 부지런을 떨고 있다. 아쉬운 대로 자리를 옮겨가며 담았다. 지난번 개똥지빠귀 있었던 곳에 혹시나하고 몇 발짝 올라서니 이번엔 노랑지빠귀다. 몇컷 담으니 호다닥 날아가 버린다. 미안해~~ 매화가 만개해서 달콤한 향이 너무 좋다. 혹시라도 새들이 날아들까 멀찌감치서 기다려봤다. 마음은 급한데 박새만 잠시 다녀갈 뿐 더 가까이 가 꽃이라도~~ 어느결에 비가 내린다. 우산을 안 갖고 갔으니 혼비백산 돌아섰다. 엥?? 그냥 가야 하는데 넌 왜 내 눈에 띄는 거니?? 한동안 못 봤던 딱새 암컷이니 그냥 갈 .. 더보기
동산에 올라 개똥지빠귀......................2022년 3월 27일 일요일 내일이 딸램 생일인데 사위 생일이랑 별 차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자는데 서운해서 오늘 집으로 불렀다. 간단히 한다했지만 난 나름 바쁘다 ㅎㅎ 나물반찬 두어가지, 돼지갈비, 전 몇 가지 6시 30분경 온다 했는데 미리 준비해 두고 잠시 뒷산에 올라가 봤다. 1시간의 여유시간 마음은 분주하다. 어제 하루 안 와 봤는데 진달래가 피고 매화가 피고~~ 돌아서서 내려오려는데 나뭇잎 뒤적이는 소리에 살펴보니 노랑인지 개똥인지 지빠귀 같다. 도망갈세라 멀찌감치서 담으니 오늘도 짧은 렌즈가 아쉽지만 개똥이로 보인다. 올해는 못 봤는데 예닐곱마리 정도 보인다. 내 눈에 띄어 줘 고맙다 개똥아~~ 내려오다 매화 몇 컷 담고 부랴부랴 집으로 전은 세 가지로 조금씩 부쳤더니 아주 잘 먹는다. 내일이 진짜이니 먹으라고 미역국이랑.. 더보기
동산에 올라 오색딱따구리..............2022년 3월 23일 수요일 사위 생일이어 이번엔 가까이 살게 됐으니 미역국은 끓여 줘야지~` 지인이 알려 준 재래시장 찾아갔더니 흠마낭 물건이 어찌 이리도 싸댜?? 무거워 들고 올 수가 없으니 꼭 필요한 것만 사서 짊어지고 오니 그도 힘이 들더라~ 꼬막 사려다 피조개 사서 초장에 무쳤더니 만원의 행복인가 푸짐하니 좋고 딸 내외 잘 먹으니 더욱 좋고~~ 미역국 끓이고, 육전 부치고, 잡채, 나물 몇 가지 어제 일이다. 오늘이 진짜이니 국이랑 음식 싸 주며 아침에 먹으랬더니 아침은 원래 안 먹으니 저녁에 먹겠다나?? 암튼 난 미리 치렀으니 오늘은 사진놀이나 해야 그따. 오후에 근처 산으로 올라가 봤다. 무장애순환길이라고 계단 별로 없는 데크길 걷기에 참 조흐다. 그치만 난 새를 잡으려니 산길로~~ 굴뚝새를 봤는데 놓쳐서 아까비~~ 버.. 더보기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어느날의 일기....(2021년 4월 4일 일요일) 내 오랜 놀이터를 가려면 양평 한화콘도를 지나게 된다. 그곳에 목련이며 벚꽃이 서울보다는 늦어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않은가?? 벚나무 아래 조금 놀다 새가 있을까 언덕으로 올라 가 봤다. 새는 보이질 않고 어느분의 산소에 할미꽃이 엄청나다. 새 담으려고 망원만 들고 간 상태라 팔에 힘이 없어 할미꽃을 담긴 담았어도 죄다 흔들려 몇컷만~~ 서을로 돌아 오는 길 그래도 궁금하니 물의정원을 들러 봤다. 늘 배가 있긴 했었는데 용도가 저거였구나~~~ 꼭꼭 숨어라 꼬랑지 보일라 ㅎㅎㅎ 더보기
오전 병원에 들렀다 바로 대모산으로~~(2020년 4월 4일 토요일) 혈압약이 똑 떨어졌다. 토요일이니 꼭 병원을 들러야 하기에 서둘러 갔다. 아잉 대기환자들 많기도 해라~~ 간호사님이 비대면 원하시면 처방전만 주겠단다. 원장님 만나뵈야 별 얘기도 없을 터 그러자고 하고 아래 약국에서 약 받으며 마스크도 두개 챙겼다.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는데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