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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새

대장동 54일차(재두루미 9마리와 고라니)............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점심을 조금 일찍 먹고 대장동을 갔다. 지인 말씀이 오늘은 일찍 오셨네요~~ 하신다. 삼각대 펼치자마자 지인분이 그러신다 "재두리미 같은데??" 높은 하늘에 유유히 나는 모습 무려 9마리 멋지다~~ 대장동에 머물러 주면 좋으련만 장소가 못마땅했나 저 멀리 사라졌다. 탐조 오신 분들 제법 계신다. 날은 엄청 춘데~~ 삼각대 접으려는데 서쪽하늘이 참 예쁘다. 다른 카메라 꺼내 잠시 담아 보는데 손가락이 얼얼하다. 삼각대 접으려는 순간 니가 왜 거기서 나타나?? 고라니가 빤히 보더니 냅다 달아났다. 강추위였지만 9마리 재두루미와 황홀지경의 서쪽하늘로 일당은 충분하다 ㅎㅎ ↓종달새 ↓재두루미 ↓보라매 ↓기러기 ↓고라니 더보기
대장동 52일차(송골매와 쇠부엉이 공중전, 종달새)............2022년 12월 19일 오늘 아침엔 올림픽공원 가려했는데 갑자기 카메라 대여품인데 행여 고장이라도 나면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생각 거금의 경비가 발생되는 셔터박스가 망가져본 경험이 불안하게 만든다. 9시 넘어 캐논에 전화 걸었다. 수리하는데 한 달여 걸린다고 했었는데 혹시라도 찾아가란 연락 오면 나선 김에 올팍도 갈 텐데~~ 잉?? 이기 무신소리? 한 달여 걸린다고 했었는데 달포에서 2개월이라고 했었다니~~ 왈가왈부해서 뭐하랴. 대여 카메라 쓰다가 고장 나면 어찌 되는 거냐고 물으니 걱정 말고 쓰란다. 그럼 맘 놓고 눌러보리라. 늦었으니 올팍은 포기하고 오후에 대장동으로 갔다. 머릿속에 생각이 많다 보니 카메라 가방도 열지 않고 대장동을 돌고 있질 않나~~ 잿빛개구리매가 바로 차 앞을 지나가는데 그대로 놓칠 수밖에~` 늘.. 더보기
독수리 담았는데 폭망, 대장동 50일차(떴다 떴다 비행기)........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눈길이 염려되긴 했는데 차도는 말끔해 나가 볼까 하는 순간 대장동 사시는 분한테서 톡이 왔다 동영상!! 온천지가 미끄럼판이라고~~ 그래도 인가가 있는 곳은 괜찮으려니 가는 데까지 가 보려고 나섰다. 예상대로 인가가 있는 곳은 말짱히 치워졌는데 다리부터가 문제 다행히 공사하는 차량들이 있어 흙을 뿌려 놨다. 평소 돌던 길은 포기하고 삼각대 세웠던 곳까지 바로 가기로 하고 둑길을 서행으로 가니 지인들이 계셨다. 일찍 나오셨다는데 별 볼일이 없으셨단다. 그때 공중에 떠 있는 시커먼 새가 한 마리, 두 마리 독수리였다. 부지런히 담아 왔는데 왜 이렇게 됐을까? 셔속이 어째서 그렇게 올라가 있어 터무니없는 노출값 아무리 생각해도 왜 그리 됐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별로 담을 게 없어 다행이었지만 대장동에서 처.. 더보기
대장동 26일차 (말똥가리와 종달새)............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어제 담아 온 사진 중에 남방부전나비려니 했는데 물결부전나비가 있었다. 날개 편 모습만 있으니 날개 접은 옆면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우선 그곳으로 갔다. 어제보다 나비가 훨씬 덜 보였다. 물결이가 안 보이면 어쩌지?? 걱정하고 있는데 어디서 날아왔나!! 부지런히 따라다니며 담았다 물결아 땡큐여! 이젠 새 찾아다니는데 평소 안 가던 곳으로 말똥가리 2마리 날아갔다. 아침에 지인이 전화해 알려 줬던 그 장소 같다. 승용차로 가기엔 길이 무리지만 어쩌랴 희생해야지 ㅎㅎ 널찍한 공터에 차 세워두고 찾아보니 2마리가 전봇대에 앉아 있다. 우선 배가 고프니 쌀국수물 붓고 기다리는데 어디서 말똥이 소리가?? 한 마리가 없어졌는데 그 아이가 공중에서 날고 있다. 허겁지겁 카메라 앞으로 뛰어가 담는데 바로 머리 위라 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