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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박새 유조...........2023년 5월 17일 수요일 연 이틀 잠을 제대로 못 잔 탓에 컨디션은 바닥이다. 정오가 다 된 시간 박새가 얼굴 내밀었나 궁금해 다녀왔다. 아직 얼굴은 볼 수가 없고 날샷을 좀 담고 싶은데 그늘져서 셔속이 안 나오는 데다 팔에 힘이 없어 모노포트도 고정을 못 시키니 꽝. 집에 와 점심 먹곤 누웠다 잠이 들었다. 화들짝 일어나 4시가 다 된 시각 무덤가 나비라도 있음 보고 오려 나섰다. 오늘따라 흔했던 부전나비도 안 뵌다. 나왔으니 좀 걷다가 되돌아오는데 눈앞에 보이는 광경. 박새 유조가 울타리로 쳐 놓은 그물에 갇혀 바등거리고 있다. 유조라고 이렇게 작을 수가 있나? 그물을 들어주니 포르르 날긴 한다. 소리가 나는 걸 보니 엄빠가 근처에 있나 보다. 그런데 유조는 자꾸만 다른 곳으로 간다 에구구 가여워라. 한참을 멀리서 지켜보고 .. 더보기
3일간 지켜 본 장수말벌집.................2023년 5월 6일 토요일 오늘도 비는 계속 내린다. 오후 늦게 비가 멎은 듯 해서 나가보니 그래도 우산은 써야할 듯. 벌집도 궁금하고 혹시라도 육추중인 새가 있으려나 살펴보러 나갔는데 꽝!! 벌집은 밭 주인을 만났는데 주인이 없앴다신다 무섭지도 않으신가 봐. 청딱이도 3일간 구멍을 팠었는데 그곳에 둥지를 틀진 않은 것 같다. 바람이 얼마나 심했던가 아까시는 피지도 못한 꽃들이 우수수 바닥이 하얗다. 내려 와 유채밭으로 가 보니 끝자락에 붉은 메밀이 제법 많이 보였다. 바람이 너무 불어 사진은 안되고~~ 지난해 거기선 파랑새도 보였는데 아직 올 때가 멀었나?? ↓아까시꽃 ↓붉은병꽃 ↓산딸나무꽃 ↓붉은메밀꽃 ↓수레국화 ↓봄망초 ↓이팝꽃(이곳은 이제 피기 시작) ↓붓꽃 ↓벌집 처음 본 날 ↓벌집 두번째 본 날 ↓벌집 세번째 본 날 더보기
범부전나비와 부천 자연생태공원 꽃들............2023년 4월 28일 금요일 간밤에 잠을 놓쳐 새벽, 아니 아침에 잠들었다. 눈 뜨니 9시도 훌쩍 넘은 시각. 그래도 오전 뒷산이 궁금해 아침밥도 늦게 먹었겠다 11시 30분경 산으로 올랐다. 흰나비들이 짝을 찾으려 분주한 모습들. 살짝 돌아 섰는데 자그마한 날갯짓 너 누구니? 앉기를 기다리니 범부전나비다. 지금 나오길 참 잘했어 깔끄마~~ㅎ 예쁜 자리에 좀 앉지 상추밭이라니~~ 암튼 너무 반가워 몇 컷 담았다.. 이리저리 한 바퀴 돌고 오니 수면부족인가 팔다리가 후들후들 잠시 쉬고 있는데 친구 전화. 나물 하러 가고픈데 몸이 안 따라 준다고 하소연이다. 내일 비가 온다는 소리에 힘들어도 오후에 또 나갔다 와야겠다. 부천 자연생태공원에 어떤 변화가 있나 함 가 봐야겠네. 출발하려는데 하늘이 어두워진다. 비가 온다는 소리는 없었으니 .. 더보기
황조롱이 둥지를 보다....(2021년 5월 30일 일요일) 일요일이라 정체 각오하고 평소보다는 일찍 집을 나섰다. 여전히 능내리가 궁금한 게지~~ 주말과 휴일엔 팔당대교를 건널 수 있어 그닥 어려움은 없다. 능내리에 도착했는데 우왕~~블친님이 와 계셨다. 사실 그곳을 알게 된 게 그 블친님 덕분이었다. 물총새가 있다고 알려 주셨었는데 내 아지트로 삼아 버린 거~~ 그해 저수지 한바퀴 돌다 연닢에 앉은 물총새를 보고 꾸준히 다니니라 마음 먹었던 곳~ 황조롱이 둥지를 알고 계신다고 그쪽으로 오라고~` 그렇게 다녔어도 그쪽은 쳐다보지도 않았으니~~ㅎㅎ 나무만 바라봤지 다리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것~~ 너무 높지만 혹시라도 내려 와 날아주려나 지루한 기다림~~ 한꺼번에 세마리가 공중을 날기도 하지만 넘 멀다~~ 주민의 말에 의하면 새끼 2마리가 차례로 떨어졌다는 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