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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

세시화를 찾아 온 나비.......2023년 9월 4일 월요일 병원 예약이 8시 47분인데 눈 뜨니 8시다. 간단히 세수만 하고 차 끌고 가면 시간 맞춰 갈 수 있을까? 일단 차에 올라앉아 병원에 전화하니 오전 중에만 오란다. 다시 집으로 가 아침 챙겨 먹고 출발~~ 병원을 옮겨야 하는데 한번 정하면 바꾸지 않는 성미라 고달프다. 조직검사 결과는 이상은 없다고 한다. 1년 내에 위내시경 다시 받으란다 식도에 혹 때문이라도~~ 병원을 나와 은행 일 좀 보고 귀가했다. 점심 먹고 주말농장으로 가 한 바퀴 돌았는데 흐미나~~ 날개가 상해도 너무 상한 나비들.... 집으로 왔는데 웬일이랴? 세시화랑 배추 2포기 열무씨 뿌려 놨는데 나비들이 놀러 왔다. 나비들아 땡큐여!! ↓먹부전나비 ↓남방부전나비 ↓줄점팔랑나비 ↓제비나비 ↓분꽃 더보기
청띠신선나비와 딱새............2023년 8월 22일 화요일 엊그제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홈쇼핑에서 염소탕 파는데 그거 사 먹잔다. 1박스가 부담스럽다고 나눠 먹자고 해 그러라고 했었는데 오늘 도착했단다. 점심에 함께 먹자며 1시까지 오라 해서 뽀르르 달려갔다. 1팩이 3인분이라고 했는데 정말 엉성 그 자체 ㅎㅎ 암튼 국물은 맛이 있었다. 둘이서 1팩 뚝딱하고 비도 오락가락하니 오랜만에 수다놀이 너무 떠들었더니 목도 아프고 어질어질 ㅋㅋㅋ 노는 것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며 일어섰다. 오는 길 주말농장에 들러 잠시 걸어 보는데 산에서부터 빗소리가 요란하고 급하게 이동하는 게 느껴졌다. 어차피 비는 각오했었으니 우산 펴 들고 걷는데 밭일하시던 분들 비 피하느라 난리도 아니었다 ㅎㅎ 길게 오지도 않을 비가 그렇게 혼을 쏙 빼놓다니 농락당한 기분이랄까? ↓청띠신선나비.. 더보기
암끝검은표범나비 수컷과 물까치..........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오늘은 늘 다니던 곳을 벗어나 보려 했는데 새호리기소리에 눌러앉았다. 날카로운 소리에 이끌려 나가 보니 인근 아파트 옥상 위 확인 차 멀리서 담고 조금 이동하니 어느새 봤던가 휙 날아가 버렸다. 바둑돌부전나비도 이젠 보이지 않는다. 나비가 살던 그 식물도 어쩜 그리 깨끗해졌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꾀꼬리 소리가 나 찾아보려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은 물까치가 판치는 세상이다. 꾀꼬리가 쫓기다 쫓기다 멀리 이동했나 소리가 다른 곳에서 났다. 대충 한 바퀴 돌고 집으로 와 점심 먹고 다른 곳으로 가 보려는데 택배가 왔다. 복숭아를 선물용으로 3박스, 비품 2박스 주문했었는데 정품은 물량이 부족해서 없다며 비품만 보내겠다 해서 비품 6박스를 시켰었다. 오후 늦게 올 거라며 아침에 톡이 왔었는데 일찍 도착했다. .. 더보기
병원 예약일(붓꽃)................2022년 7월 7일 목요일 수술 날짜 잡고 나니 검사할 것도 많은가 보다. 7일, 12일, 14일, 25일, 65세 이상은 폐검사가 필수란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늘 그렇듯 다음날 어딜 가려면 잠을 설치는~~ 일찌감치 일어나 출발했다. 처음 가던 날은 비가 많이 와 엄청 막히더니 오늘은 수월하게 도착했다. 딸은 혼자 가는 게 신경 쓰여 계속 톡이다. 지난번 누락된 검사비 수납하고 절차대로 검사 완료 채혈은 무려 다석 군데로 나눠 담더라 눈~~ 집에 다 와 가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당 수치가 너무 높아 검사 다시 해 봐야 한다고~~ 코로나 무서워 국가검진을 지난 회차 빼먹어 늘 신경 쓰였었다. 그래서 그랬던가 피로가 쉬 오고 가끔 어지럽고 암튼 정상은 아니었었다. 어차피 12일 순환기내과 예약되어 있으니 그날 가서 다시 하기.. 더보기
수서에서 대청까지 걸어보기(9월 2일 월요일) 지난 금요일 하던 일이 금일과 내일까지라 오늘은 차를 두고 집에 가는 길은 걸어서 가 본다. 수서역 근처라 그리 멀지 않으니 대모산 입구도 기웃기웃 물것이 많아 산은 아니다. 잠시 오르다 파리매를 발견했는데 오잉??? 엉덩이가 하얀것이 수컷이라 했는데 야는 까맣다. 광평대군 묘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