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타러 가다 도로변 만개한 벚꽃이 예뻐 두어장 담았는데 아뿔사 렌즈캡을 어디다 떨궜나부다. 시간이 없어 되돌아갈 수는 없고 그대로 일터로~~ 흐미나 약속한 동료가 나타나질 않는다. 에라이 몰긋다 주변 탐색이나~~ 도착하면 전화 해 달라고 하고 맘 편히 돌아 봤다. 물까치 담느라 연신 눌러대니 경비원이 나와 의심의 눈초리~~ 새 찍는다고 보여 드리려니 됐단다 ㅋㅋㅋ 일 끝나고 양재천을 걸어서 집으로~~ 사실은 양재천 끝자락에 큰 복숭아 나무가 있는데 그 꽃을 보려고~~ ㅋㅋ거기까지 걸어가니 시간이 이미 늦었다. 겨우 몇컷 담고 왔는데 아침시간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다시 가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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