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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중랑천 원앙이 보러 고고고(2020년 1월 21일 화요일)

친구더러 성수대교 야경 담으러 올 거냐고 물으니 그러하겠단다. 옥수역에서 내려 걸으면서 물에서 노는 아이들 담으면서 갈 거라고 했더니] 자긴 삼각대가 무거워 그리는 못하겠다고~~ 응봉산에서 5시 30분에 만나기로 하고 난 점심먹고 바로 나갔다. 가는 길에 보이는 가마우치, 박새, 원앙이, 여러종의 오리들, 갈매기까지~ 어느 블로거님이 알려주셨던 곳엔 여전히 물고기들이 튀어 오르고 있다. 좀 기다려 봤지만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니 잡기가 힘들어 포기 조금 더 올라가니 원앙이들이 제법 보였다. 건너편 강가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게 전부 원앙인데 이쪽으로 오질 않는다. 지나가던 분이 서너니쯤이면 원앙이들이 많이 온다신다. 살곶이 다리까지 걷고 되돌아 서려는데 좀 멀어 보여 중간에서 돌아섰다. 갈매기가 날개짓을 하는데 이건 점프수준이다. 재미가 있어 한참을 담아 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