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옥수역에서 내렸는데 사진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어디냐고?? 옥수역에서 내려 걷다가 응봉산 야경 담으러 갈거라니까
자기도 오겠단다.
이런저런 사연이 있어 오지 말라고 했다.
통화때만 해도 하늘이 밋밋했다.
구름도 없고~~~친구는 다음에 만나는 걸로~~
해가 있는 동안 중랑천에서 놀다 해질 무렵 응봉산으로 올라갔다.
우왕~~이럴수가~~
하늘이 너무 예쁘다.
사진동아리에서 나왔는지 남진사분들이 여러분 계셨다.
올라갈 때 평소 포인트라 생각한 곳에 삼각대 2대 설치 해 놓고
남진사 한 분만 계셨다.
팔각정에서 해를 담고 친구랑 포인트로 찜 해 놓은 곳으로 내려섰다.
친구가 화장실 가고싶다고 하면서 날더러 연속으로 담아 달랜다.
오잉??? iso가 무려 12,800???
남의 것 만질 줄 모르니 그냥 뒀다.
옆엣분이 보셨나보다
그 친구가 오니까 iso를 낮추라신다.
강의 때 뭔가 잘못 알아 들은 듯~~
야경을 왜 av로 담는다고 우길까?
암튼 내방식으로 일러만 주고 조금 담다 각자 집으로~~
나중에 친구한테 잘 나왔느냐고 물었더니
한장도 건질게 없더란다.
뭐 나도 별 볼일은 없지만~~
앞 3장은 m50으로 나머지는 rp로 담았다.
내일부터 2월 중순까지 알바가 쭈욱 잡혀 있어
구정 때 아니면 rp는 기회가 없을 것 같다.
말일 안에 반송해야 하니까
구정에 기회 만들어 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