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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뒤늦게 찾아 본 구리한강시민공원(10월 31일 목요일)

일출도 보고 코스모스에 맺힌 이슬방울 담아 보려고 구리한강공원으로 달렸다. 우선 일출부터 보기로 하고 강변으로 내려가 기다렸다. 다행히 산 위로 솟아 오르는 해를 볼 수가 있었다. 흠마낭 이게 웬일?? 이슬방울 담겠다면서 접사링을 안 챙겼다. 무거운 것도 아닌데 왜 빼 놓고 다니는걸까?? 이후부터는 무조건 가방에 넣어 놔야겠단 생각을 했다. 그러나 마나 코스모스가 없다. 다 베어버리고 남은 몇송이 찾아 다니다 포기하고 집으로 왔다. 오후가 되니 근질근질하다. 오전에 수확이 너무 없어 ㅋㅋㅋ 하늘도 꾸리꾸리한데 견디지 못하고 응봉산을 찾았다. 아니나 다를까 롯데타워가 희미하게 보일락말락~~ 친구한테 전화해 롯데타워 이사갔나봐~~ 뭔소리냐고 웃긴단다. 이렇게라도 야경연습을 했으니 숙제를 한 기분이다 병이여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