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감치 일어나 뭉기적대고 있는데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낮시간 시간 여유가 있으니 어디든 가자고~~ 어딜??? 이태원이나 함 가 보잔다. 그래 난 가서 걸어본 적은 없으니 좋은 일~~ 이태원역에서 만나 점심부터 먹고 경리단길을 가 보기로~~ ㅎㅎ언제적 경리단 길인데 우린 이제서야~~~ 암튼 둘이서 걸어 걸어 가다보니 남산 가는 길이다. 나는 친구가 가고 나면 야경 함 담아 보겠다고 삼각대를 갖고 나갔는데 흐미~~힘든 거~~ 남산 오르다 망원렌즈를 떨어뜨리는 실수도~~ 뚜껑이 안 열린다 아이 똑땅해~~ 암튼 걷다 걷다보니 타워 앞이다. 친구가 저녁 출근이라 바쁘단다. 남산에서 안녕할 수는 없고 일단 버스타고 서울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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