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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갑자기 생각난 양재천의 보리수와 앵두(6월 14 금요일)

어제부터 3일간 모방송에서 한의사선생님이 소개했던 "3일간의 위 회춘 프로젝트"를 실행 중이다. 몇년간 간헐적인 복통으로 고생한 지라 관심을 가졌다. 지난해 서너차례 했는데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봤다. 물론 병원치료도 했는데 지금 통증은 없다. 요즘 갑자기 살이 쪄서 불편하다. 첫날은 숭늉만, 둘쨋날은 흰죽만, 셋쨋날은 찰밥 반공기씩 오늘이 둘쨋날인데 집에 있으니 자꾸 냉장고만 쳐다본다 ㅎㅎ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는 이유도 있어 나가 보기로~~ 양재천변 우성아파트 쪽에 보리수와 앵두가 생각났다. 카메라 들고 나가자니 흐미~~무거웡. 가는 길에 만난 산까치, 어른박새랑 아가박새 ㅎㅎ, 앵??나비야 니네는 백주대낮에?? 까치는 바로 발 밑에서 도망도 안 가고 반짝이는 눈으로 째려본다 배 고픈 내가 만만때때?? ㅎ 목표지점에 도착했는데 흠마낭 부잣동네 사람들도 여기서 익은 열매를 먹나? 수년간 봐 왔었지만 난 한개도 따 먹어 본 적이 읍는뎅 보리수 한두알, 앵두 몇 알~~ 열매가 이리 없었을 리는 없을 터~~ 햇빛이 없어 있다해도 좋은 사진은 안나올테지만 아쉬운대로 보이는 것만 찰칵찰칵 핸드폰 보조베터리 젝이 망가져 하이마트 들러 사 들고 다시 양재천으로~~ 물까치가 양재천을 사이에 두고 이쪽 저쪽으로 바삐 날아 다닌다. 가까이 가 보니 ㅋㅋㅋ수영장이다. 산책로에선 담을 수가 없어 잔차전용도로로 실례를~~ 실례될까 멀찌감치서 몇장 담아 룰루랄라 허기진 배도 채울겸 집으로 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