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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하늘이 너무 예쁜날 양평에서(6월 11일 화요일)

어제 고단함이 물러 날쯤 하늘을 보니 너무 곱고 예쁘다. 집에 있음 클 나지~~ 늘 가던 양평 그곳에 오디랑 개복숭아는 남아 있을까? 시골태생이라도 오디맛을 몰랐는데 최근에 빠졌다 오디맛에~~ 달려 가 보니 개복숭아는 손 닿는 곳엔 씨알도 없다. ㅎㅎ당연하지 누가 지금까지 뒀을까?? 늘 밥 해 먹던 곳 큰뽕나무 오디를 먹어보니 단 맛이 전혀 없다. 산 입구까지 걸으며 하나씩 먹어보고 달면 오디따기, 나비랑 놀다 내려왔다. 늘 지나다니면서 본 넓은 개천이 궁금했는데 오늘은 혼자고 시간이 되니까 적당히 주차 해 놓고 천변을 걸어 봤다. 물새들이 제법 논다. 그런데 조금만 가까이 가도 도망 가 버리니 먼 곳에서~~ 새 사진 담기엔 역시 렌즈가 짧다. 에그~~~이럴 땐 갈등이 생긴다. 그치만 요기서 끄읕~~ㅎ 백로가 먹이사냥하는걸 제대로 잡은 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보니 꽝이다 ㅎㅎ 이랫거나 저랫거나 물새들 만난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하루였다. 첫번째 만난 나비는 예쁘지 않아서인가 차에서 내리자마나 엄청난 무리들이 이리저리 폴폴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