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단함이 물러 날쯤 하늘을 보니 너무 곱고 예쁘다.
집에 있음 클 나지~~
늘 가던 양평 그곳에 오디랑 개복숭아는 남아 있을까?
시골태생이라도 오디맛을 몰랐는데 최근에 빠졌다 오디맛에~~
달려 가 보니 개복숭아는 손 닿는 곳엔 씨알도 없다.
ㅎㅎ당연하지 누가 지금까지 뒀을까??
늘 밥 해 먹던 곳 큰뽕나무 오디를 먹어보니 단 맛이 전혀 없다.
산 입구까지 걸으며 하나씩 먹어보고 달면 오디따기, 나비랑 놀다 내려왔다.
늘 지나다니면서 본 넓은 개천이 궁금했는데
오늘은 혼자고 시간이 되니까 적당히 주차 해 놓고 천변을 걸어 봤다.
물새들이 제법 논다.
그런데 조금만 가까이 가도 도망 가 버리니 먼 곳에서~~
새 사진 담기엔 역시 렌즈가 짧다.
에그~~~이럴 땐 갈등이 생긴다.
그치만 요기서 끄읕~~ㅎ
백로가 먹이사냥하는걸 제대로 잡은 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보니 꽝이다 ㅎㅎ
이랫거나 저랫거나
물새들 만난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하루였다.
첫번째 만난 나비는 예쁘지 않아서인가
차에서 내리자마나 엄청난 무리들이 이리저리 폴폴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