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깔끄미의 일상

병원 갔던 카메라 찾아 올림픽공원에 잠시~~(6월 7일 금요일)

월요일 맡겼던 카메라 연락이 왔다. 다 된 줄 알았는데 담주 화요일이나 돼야 할 것 같다고~~ ㅎㅎ월요일엔 꼭 써야 한다고 뻥을 쳤다. 토욜도 쉰다니 오늘밖에 시간이 없는데~~~ 일전에 미사리에서 삼각대에 올리다가 떨어뜨렸는데 "혹시 떨어뜨리셨던가요?"하고 묻는다. 그런적 없다고 딱 잡아 뗐다 아직 무상기간이라~~ㅋㅋㅋ 뜯어보고 부속품 교체하게 되면 경비가 10여만원 나온단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고쳐야 할 것 아닌가 빨랑 해 주세요~~했더니 노력해 보겠다며 오늘 오후에 연락하면 와서 찾아 가랜다. 무지 고마운 일이징~~ 압구정에 맡겼던 건데 잠실 택배집하장으로 바로 가면 된다네. 4시 40분경 도착하니 다 됐다며 건네준다. 교체는 없어 무상이란다 감사 감사~~ 파란 하늘이 넘 이뻐 그냥 집으로 올 순 없어 올팍으로 갔다. 몽촌토성역에서 내렸으니 장미랑 양귀비 담으려면 바삐 걸어야 한다. 백로랑 왜가리도 자꾸만 눈에 들어 온다 ㅎㅎ 날개짓도 보고싶고만 기다리다 보면 양귀비 장미는??

걸음을 재촉하는데 장끼가 나무 위에서 봐 달랜다.
아니 잰 왜 나무에 올라가서 저런댜??

며칠 전에 대모산에서도 나무에 앉은 장끼를 봤었는데
그동안 흔한 모습은 아니었거늘~~ 들꽃마루 도착하니 해가 많이 기울었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담고 싶었는데 늦어서 꽝이다. 그나저나 꽃이 시드니 너무 흉하다. 에혀~~~내 모습도 저러하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