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산에 조성중이었던 야생화단지가 궁금해 궁금증은 풀어야지.
어제 길을 잘못들었으니 오늘은 바로 가기로 하고 일원역에서 시작했다.
흠마낭 아직 공사가 끝난 건 아니지만 쬠 실망스럽다.
별로 담을 거리도 없어 매발톱이라도~~
돌아 나와 둘레길로 들어 섰는데
저만치 나무에서 새가 한마리 포르르 내려 앉는다.
주위에 직박구리가 하도 요란스러워 직박구리인가??
그래도 싶어 담아 왔는데 오잉??? 네 이름은 뭐래??
눈 주위에 금테를 둘렀네 그랴~~
참 예쁘다.
주변에 불국사라는 사찰이 있어 연등도 달아 놨다.
차가 두어대 올라가니 먼지가 폴폴 아흐~~싫다.
산까치 있었던 곳도 둘러 봤는데 오늘은 안 보인다.
대신 오색딱따구리가 반겨준다.
그런데 머리에 빨강 포인트가 지저분하다.
왜 저럴까 한번도 저런 걸 못 봤는데??
오늘은 새들도 조용하고 보이는 꽃이라도~~
큰바위 옆에 또는 위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도 어느새 꽃이 폈다.
띠방 어느 친구가 이름을 알려 줬는데
매화말발도리라고 ~~어렵다 이름이~~ㅎ
욕심껏 많이 걸어 왔는데 어디서 빠졌을까 그넘의 후레쉬 접속부 커버가~~
시간도 늦었지만 다리가 너무 아파 오늘은 안찾는다 안찾아~~
연 이틀을 둘레길을 걸었더니 무리였나보다
무릎통증이 심각하다.
원래 산길은 걷지 말라고 했는데
좀 괜찮아졌다고 까불었나부다.
에혀~~다시 병원을 다녀야 하나??
낼부터 이틀 알바 약속을 해 놨는데 어쩌나??
집에 와서 연락을 하니 대체 불가라고
기어서라도 나가랜다 언니라면 할 수 있단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