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너무 파래 나가지 않고는 못 베기는 날~ 탄천 뚝방 벚꽃길이 궁금해 나가봤다. 곧 근사한 터널이 완성되겠군. 조팝도 명자도 아직은 덜 폈지만 도로 쪽은 만개다. 날은 차지만 새들도 꽃 피는 계절이 좋은가 보다. 붉은 오목눈이, 오목눈이, 직박구리, 우연히 쳐다본 하늘에 까마귀까지~~ 양재천으로 들어 섰는데 바람이 너무 차다. 겨울외투을 입긴 뭐해 얇은 패딩을 입고 나왔는데 춥다. 간만에 손도 시리고~~ 감기 올까 겁이 나 일찌감치 돌아섰다. 오는 길 할미꽃이 궁금해 공원에 들러봤더니 막 피기 시작 포송포송 귀엽기만하다. 평소보다 일찍 돌아선 길 이웃집 자목련은 어떻게 됐나? 그 사이 폭삭 늙어버려 사진이 아니다. 수일내 양재천 수양벚은 상태가 어느정도일지 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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