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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비님 오시는데 직박구리도 나도 우중 쇼~~(3월 20일)

오후 늦게 비 예보가 있어 일단 우산은 챙겨들고 대모산으로 향했다. 오후 늦게 올 거라고 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계속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일단 후퇴 양재천으로 들어섰다. 비가 오면 새들도 안보일테니 활짝 핀 목련이라도 담아갈끄나?? 목련이 유난히 일찍 피는 근처 아파트로 향했다. 이왕 나왔으니 만보는 채우고 가야지~~하고 단지내에서 걷기~~ 어디서 직박구리가 소란을 떨기에 가 봤더니 흠마낭~~ 산수유 나무에서 열매 따 먹기에 정신들이 없다. 빗물에 불어서 먹기가 좋을까? 바닥엔 새빨갛게 떨어져 있었다. 우산 들고 연사로 찍어 왔더니 죄다 흔들렸다. 고르고 고른 게 이 모양이다 우산만 안들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