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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올만에 제주도 2박 3일(9월 13일 1일차 용두암, 유리의 성)

다리가 션찮다보니 한라산 가는 게 꿈이었다. 친구들과 일단 한번 저질러 놓고 보자며 예약해 뒀는데 10여일 앞두고 다리가 많이 아팠다. 취소하겠다고 하니 위약금이 8만원이랜다. 우쒸 그냥 숙소에서 뭉기적거리다가 와도 간다했다 ㅎㅎ 오기지 모 걍~~ 열심히 침 맞고 많이 나아진 것 같아 한라산은 글렀지만 관광은 될 듯~~ 첫날은 잘 다녔는데 어라 이 어인 일이란 말인가?? 둘째날 갑자기 오금이 땡기고 시큰거리고~~ 제주엔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 익히 듣고 갔지만 심란하다 ㅎㅎ 공항에서 가이드 만났는데 한라산에 비가 많이 와 그날은 통제란다. 담날도 위험하니 마지막 날 가기로 하고 2일차까지 관광으로~~ 용두암이나 유리의 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고 유리의 성에 그전엔 없었던 마법의 숲이라 이름 붙여진 짧은 걷기코스가 있어 좋았다. 아기자기 잘 꾸며 놓아 기분좋은 산책 5공주가 갔는데 셋은 한라산, 둘은 관광 숙소가 2인 1실인데 우린 셋이서 쓰기로 했다. 아흐~ 한 친구의 친구가 11시 넘어 뉴스보다 걱정된다며 전화를~~ 걱정은 고맙지만 그 시간에 왜 왜 왜?? 둘은 코를 골며 잘도 자드만 난 겨우겨우 잠이 든 건데 그 시간에 깨워 놓으니 어쩌라구?? 둘은 여전히 다시 잠 들어 코를 곤다. 밤새 앞치락 뒤치락 침대 밑으로 들어가 폰도 하다 기나긴 밤을 보냈네.











































요긴 화장실인데 안에선 밖이 다 보이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