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날이다.
오늘 근무하면 연휴가 길게 주어진다.
퇴근길이 유난히 힘이 들어 산에 들러 가고 싶지만 그냥 귀가.
배는 고픈데 너무 졸린다.
한 숟갈 먹다 그냥 둔 채로 잠시 잤다는 건 비밀인데...ㅎ
좀 자고 났더니 한결 가벼워 점심 먹고 내일은 비가 온다니 산으로 고고
매일 들르는 곳엔 시간이 늦어서인가 아무것도 안 보여
오랜만에 약수터로 향했다.
조금 오르다 보니 청설모가 발길을 잡는다.
낙엽을 뒤적뒤적 먹잇감을 잘도 찾아낸다.
조금 더 가다 보니 또 한 마리
너무 높아 잔뜩 젖히니 목이 아파 대강 담고 한 바퀴
소쩍새 소리가 들려 버드콜 틀어 봤지만 거리를 좁히지 않는다.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청설모
↓까치
↓푸른부전나비
↓골담초
↓죽단화
↓봄망초
↓모란꽃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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