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진 시작하고는 밝은 옷을 입어 본 적이 별로 없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빨간 점퍼 입고 갔다가 여기저기서 한 마디씩.
얼마나 무안했던지...
차에 걸칠만한 옷이 있어 다행.
밝은 옷은 아주 오래전 산 것 외에는 없다.
오늘은 오래 된 밝은 옷을 꺼내 입고 출근.
동료분이 혼자 봄이라 신다 ㅎㅎ
퇴근하고 집에 오니 피로가 와르르...
간밤에 옆집 현관문을 누군가가 두들기는 바람에 깨서 잠을 못 잤더랬다.
좀 쉬다 뒷산에라도 다녀 오려했는데 함박눈이 쏟아진다.
나갈 엄두를 못 내고 그냥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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