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이 재미가 없으니 오늘도 팔당행이다.
매번 봐도 반가운 참수리
일찍 가야 하는데 눈 떠 보니 7시
주섬주섬 챙겨 8시가 넘은 시각 출발했다.
오늘은 정말 진사님들이 넘치고 넘친다.
주차할 곳이 없어 가장 깊숙한 곳에 차를 세웠다.
장비 챙겨 내려오다 지인을 만났는데 눈길 주차도 조심하라 신다.
어느 분이 눈 위에 차를 세워 뒀는데 혼자 미끄러져 벽을 들이받고 섰다고...
정말 아찔한 일이다 벽이 아니었으면??
바로 레커차가 와 해결은 됐다.
포인트로 내려서니 웅성웅성 야단이다.
내가 도착하기 전 이미 참수리가 20분 동안 세 번씩이나 내려와 사냥을 해 갔다고...
그럼 오늘은 글렀네~~ 하면서도 장비를 펼쳤다.
엄청난 수의 장비들.... 값으로 따지면 얼마일까 ㅎㅎㅎ
오후 2시가 지나니 한 사람씩 빠지기 시작했지만
참수리 퇴근하는 거라도 담아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기다렸다.
강물에 노니는 오리들은
소방차 헬기가 와서 한차례 휘돌아 치는 바람에 다 달아났다.
오늘같이 심심한 날도 드물었는데
참수리 퇴근길 역시 실망스러웠다.
↓흰비오리(남자 셋, 여자 하나 ㅎㅎ)
↓참수리
↓가마우지
↓비오리
↓참새
'깔끄미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춘이 어젠데 이 무슨 추위람??.......2025년 2월 4일 화요일 (0) | 2025.02.10 |
---|---|
첫 출근.........2025년 2월 3일 월요일 (28) | 2025.02.09 |
황조롱이와 까치..........2025년 2월 1일 토요일(2) (14) | 2025.02.07 |
참수리와 흰꼬리수리 (팔당 9)..........2025년 2월 1일 토요일(1) (14) | 2025.02.06 |
종일 집콕........2025년 1월 31일 금요일 (0) | 2025.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