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엔 시간이 안되니 날이 흐려도 화야산으로 달렸다.
지난번 논남기와 화야산을 놓고 고민하다 논남기로 간 게 못내 아쉽다.
그날 블친님들 대박 났었는데 오늘 날은 흐리지만 나비는 날겠거니~~
게을러서 출발이 늦었지만 어차피 나비의 활동은 이른 아침이 아닐 터.
주차장에 차 세우고 들어서자마자 좌측 개울 건너 흰나비들이 나풀나풀
장화 신었겠다 성큼성큼 물을 건너 몇 컷 담고 다시 산으로.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산제비나비가 두 마리다.
이어 나타난 유리창나비는 앉는가 싶더니 이내 날아가 버렸다.
가다 보면 또 만나겠거니~~ 했는데 그 후론 유리창나비를 볼 수가 없었다.
거기서 기다려야 했던 것 같다.
지난번 곤줄박이 둥지 재료 물고 있는 걸 봤기에
혹시 둥지 볼 수 있을까 욕심껏 올라가 봤는데 허탕.
조금만 더 올라가 볼까싶어 가다보니 남진사님 두 분 삼각대 세워놓고
버드콜로 불러 보는 중이라 신다.
그쯤 해서 난 내려왔다.
내려오다 만난 산제비나비도 잠깐의 시간만 허락했다.
유리창나비 만났던 곳에서 한참을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
긴꼬리제비나비가 오길래 유리창도 올까 기다렸는데 허탕.
포기하고 차에 와 잠시 쉬다 서울로 고고고
걸음 수가 무려 11,418보ㅎㅎ
↓유리창나비
↓유리창나비와 긴꼬리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큰흰줄나비
↓푸른부전나비
↓갈구리나비 수컷
↓갈구리나비 암컷
↓뿔나비
↓뿔나비나방
↓산제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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