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축구 보고 잤더니 아침이 늦다.
일찍 나가 유리딱새 찾아보려 했는데~~
늦은 아침 먹고 점심끼니 때울 빵과 생강차 준비해
마을 뒤편 산으로 갔다.
어머나 방가딩가 어제 늦게 봤던 그 유리딱새가 잠시 눈앞에~
이내 산으로 달아나 버렸다.
같은 코스를 몇 바퀴 돌면서 살피다 보니
지난번엔 못 봤던 상모솔새도 있긴 있네.
지난겨울 약수터 근처에서 작은 새들 물 먹는 장면
신나게 담았었는데 몇 번을 가 봐도 그곳엔 새들이 오질 않았다.
아래쪽으로 한참을 내려가 물 흐르는 곳을 보니
조금 큰 새들이 난리법석.
작은 새들 물 먹고 물장난하는 모습이 더 예쁜데
내일 또 오면 되니 오늘은 철수다.
↓유리딱새
↓상모솔새
↓직박구리
↓개똥지빠귀
↓어치
↓노랑턱멧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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