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들어섰는데 멀찌감치 비둘기 무리가 대단했다.
무슨 일 있으려나 급히 달려 가 삼각대 펼쳤다.
멀리서 이리저리 난리도 아니다.
내가 서 있는 곳으로 가까이 오니 기대만발
기대는 기대로 끝나고 비둘기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렇담 굴포천 가서 나물이나 할까?
얼어버릴 테니 조금 해다 놔야겠다.
밭으로 들어서 보니 대부분 얼어 축 늘어져 있다.
내가 찾는 뽀리뱅이나 가시상추는 땅에 딱 붙어 있으니
아직은 땅이 얼지 않아 강풍지만 거뜬
어지간히 됐다 싶어 집으로 와 다듬어 씻는데
검불이 많아 장난 아니다.
↓백할미새
↓참매 유조
↓황조롱이
↓음력 11월 5일 달
'깔끄미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소중한 땟거리...........2023년 11월 19일 일요일 (24) | 2023.11.23 |
---|---|
황조롱이 먹이사냥과 말똥가리 응가 샷.............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24) | 2023.11.22 |
비가 와 나갈 일 없는데 머리라도 볶을 걸~~..............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0) | 2023.11.21 |
심심한 대장동............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23) | 2023.11.20 |
잿빛비둘기매............2023년 11월 14일 화요일 (30) | 2023.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