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깔끄미의 일상

시가도귤빛부전나비와 담색긴꼬리부전나비 등등.........2023년 7월 7일 금요일

아침에 무슨 나비가 내려올까 궁금하니 잠시 나가본다.

자그마한 나비 몇마리가 벌써 쉬었다 이동하는 건가?

 

멍하니 날아가는 모습만 보았으니 내일은 좀 더 일찍 나와보리라.

날려 보낸 나비들 아까비~`

 

해서 혹시라도 쌍꼬리 아침에 또 보일까 자동차로 이동

고속도로가 날 거라더니 중장비가 들어와 있다.

 

공사 관련 차들인가 내가 주차하던 곳은 자리가 없어

멀찌감치 세워 놓고 걸어서 가 봤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닥에 비친 그림자

고개 젖혀 찾아보니 못 보던 나비 한 마리

 

분명히 주황색이었는데 날개를 접어 다른 색이다.

쌍꼬리보다는 큰데 뭘까???

 

암튼 오늘 일당 톡톡히 한 겨.

위아래 오르락내리락해도 다른 건 보이지 않으니 돌아왔다.

 

오후 느지막이 쌍꼬리 보러 다시 나갔다.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부부인 듯 두 분이 내려오시더니 자리를 깔았다.

 

여자분이 뜰채 들고 왔다 갔다 뭐 하시는 거임??

해는 기울어 대부분 그늘이라 해가 드는 쪽만 바라보고 있다 한마디 건네봤다.

 

뭐 잡으세요? 하니 아니라고 하곤 뜰채를 가방에 집어넣으신다.

쌍꼬리부전나비 위기를 맞는 게 아닐까 싶다.

 

너무 웃기는 게 국수까지 삶아 와

그곳에서 대접에 담아 드신다는 거~

 

쌍꼬리 한 마리 내려왔으니  내가 지켜줘야지.

묘터가 완전히 그늘질 때까지 있다가 두 분은 가셨다.

 

참 걱정되는 일이네~~

 

↓시가도귤빛부전나비

 

↓시가도귤빛부전나비

 

↓시가도귤빛부전나비

 

↓시가도귤빛부전나비

 

↓담색긴꼬리부전나비

 

↓담색긴꼬리부전나비

 

↓쌍꼬리부전나비

 

↓쌍꼬리부전나비

 

↓청띠신선나비

 

↓청띠신선나비

 

↓청띠신선나비

 

↓백합

 

↓너희는 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