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던 대로 오전 잠시 나가 산등성이 쉼터에 앉아
나비를 기다려 봤다.
왕팔랑나비 한 마리가 다른 나비만 오면 달려들어 몰아냈다.
동족이 오자 두마리 뒤엉켜 정신없이 날다 지면에 안착
좀 멀어 카메라 들고 가는 사이에 어치가 날아와
잽싸게 낚아채 갔으니 난 어치만도 못했네 ㅎㅎ
요즘 딱히 뭐라 표현할 수도 없는데 갑갑하고 목마르고~~
해서 멀리뛰기해 볼 생각이었는데 블친님한테 전화가 왔다.
내일 나비 찾아 가자신다.
옴마야 나도 내일 가려던 참인데~~
오후에 나갔다 오면 어제 따온 매실이 처리가 안 될 것 같아
오후엔 얌전히 매실이나 쪼개야겠다.
무게를 달아보니 무려 4킬로
까서 설탕에 재이고 숙제 끝
↓왕팔랑나비
↓흰줄표범나비
↓별박이세줄나비
↓산속에 피어 있는 이 꽃이 좋아 매일 찾아가 머물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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