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깔끄미의 일상

청딱따구리 둥지 발견..............2023년 6월 3일 토요일

지난해 작동터널 위에서 봤던 물빛긴꼬리부전나비.

올해도 볼 수 있으려나 오전에만 활동한다니 부지런을 떨었다.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하려고 한 눈 팔지 않고 

다른 나비는 포기한 채 도착해 이리저리 살펴봐도 안 보인다.

 

지난해 6월 4일 뒷산에서 잠깐보고 이곳에선 7일에 봤었는데 아직 이른 걸까?

산길 걷기 속도가 과했던가 무척 힘이 들었다.

 

터널 위 벤치가 많으니 한 자리 차지하고 한참을 쉬면서

요 며칠 활동이 없으신 지인님 소식이 궁금해 잘 아시는 분께 전화했다.

 

아니나 다를까 골밀도가 낮아 허벅지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입원 중이시라고

나보다 12살 연상이신데 그 연세에도 직접 운전해 출사 다니시는 열정 가신대~~

 

월요일 수술하신다니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간절히 바래본다

다시 출사지에서 뵐 수 있기를~~

 

어느 정도 쉬었으니 한 바퀴 다시 돌아보고 내려왔다.

집 앞에 오니 조금은 이른 시각이라 아쉬운 맘에 잠깐 산으로.

 

나비는 안 뵈니 포란중인 직박이 둥지 슬쩍 지나 내려오는데 청딱이 한 마리 눈에 띈다.

많이 찍어 봤으니 그냥 갈까 하다 셔터질 하는데 수컷까지 등장

 

바로 옆 나무로 이동하는데  아가들 소리가 재잘재잘

아싸 둥지다.

 

청딱이 둥지 꼭 담아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찾았네.

새끼들이 제법 컸는데 지금이라도 보게 됐으니 이건 횡재네 ㅎㅎ

 

평소 다니지 않던 길, 산 속이라 역시 어둡긴 하지만 땡큐지!!

낼 아침 다시 와 봐야겠다.

 

↓청딱따구리

 

 

 

 

 

 

 

 

 

↓되지빠귀

 

↓직박구리

 

↓거미줄에 걸린 대벌레

 

↓어치

 

↓노랑턱멧새

 

↓푸른부전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