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부품하나가 없는데 그 작은 나사 하나에 54,000원이나 달란다고 비싸다면서
사위가 규격에 맞는 나사 알리에 주문해 놨는데 도착했으니 저녁때 온다고 했다.
저녁식사로 뭘 해 줄까 궁리하고 있는데 딸이 갑오징어 볶음을 사 온다고~~
난 찌게 끓이고, 나물반찬 만들고~~
딸이 사무실 근처에서 샀다면서 예쁜 장미 한 다발 들고 들어섰다.
지가 알아서 꽃병에 꽂아 두면서 자기를 위해 사서 종일 봤으니 이제 엄마가 보시란다 ㅎㅎ
이제 나비철이 오면 나비를 담아야 하는데
현재 있는 장비가 이젠 팔에 힘이 없어 버겁다.
그래서 하이앤드로 바꾼다고 했더니 사위가 적극 말렸다 화질이 나쁘다고~~
전일 분원리에서도 얘기했더니 지인들도 그건 아니라고~~
사위랑 이런저런 의논하다가 결국 더 고민해 보기로 했다.
팔에 힘이 키워질 리는 없고 우째야 좋을까 고민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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