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입한 렌즈가 좀 무거우니
먼저 쓰던 플레이트가 짧아 무게 중심을 못 잡아 준다.
카메라에 관한 건 내 손으로 직접 사 본 적이 없어
뭐든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게 된다.
사부한테 전화해 얘기했더니 일단 와 보란다.
그래서 새벽길 나서 분원리로~~
그곳 얼음위에 참수리, 흰꼬리수리 앉아 먹이 쟁탈전은 볼 만한데
난 건강검진 때문에 시기를 놓쳤다.
그래도 참수리, 흰꼬리수리 볼 수는 있으려니 하고 달려간 곳.
드높은 하늘을 선회하는 모습이 떠날 채비를 하는 거 같다고들 하신다.
얼음은 한 조각도 없지만 낮게 날아 주기도 해서 인증샷은 충분했다.
사부는 다른 곳에 가 있다고 몇몇사람 오라고 불렀는데 언짢은 일이 있어 난 그 자리에 있다 왔다.
더 있어봐야 기대할 게 없을 것 같아 나온 김에 개포동 병원 들러
혈압약 받아 오고, 미용실 들러 펌하고~~
숙제 2가지를 말끔히 해결했네.
이달에는 숙제가 좀 많은데 차근차근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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