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흐림이라 어두컴컴이라 표현해도 될 것같은 날
혹시라도 훤해지려나 밖을 내다보지만 기대 난...
가방 챙겨 오늘은 생태공원이다.
24-105미리와 혹시라도 새 담을 수 있을까 안 쓰던 70-300미리까지 챙겨~~
입구에 들어 섰는데 흰머리오목눈이 무리가 우르르 몰려 왔는데
어쩌자고 손에 들고 있던 105미리로 그냥 담을 일이지 300미리 챙기다 다 날려 보냈다.
아직 한번도 못 담아본 흰머리오목눈이
몇번을 돌아도 다시는 오지 않았다.
손에 든 카메라로 그냥 담을 일이지 정말 약 오르넹.
몇차례 오르내리다 포기하고 나오니 조금 이른 것 같아 굴포천으로 가 봤다.
장비 세팅이 안 됐는데 잿빛개구리매 암컷이 그들의 곳간으로 날아 갔다.
혹시 되돌아 나오려나 기다려 봤지만 날 봤으니 다른 길로 간 것 같다.
어두워질때까지 기다려 봤지만 잿빛도 쇠부엉이도 만나지 못한 날
봄도 아직이라하고 새도 별로 안 보이니 내일부터 어디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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