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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오색딱따구리와 새매.............2023년 2월 13일 월요일

성격이 모가 난 건가 어딜 갈라치면

전날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는데 어젯밤도~~

 

새벽에 잠이 들어 눈 뜨니 7시 30분경

병원 예약시간이 10시 5분이니 언능 준비해서 나가야쥐.

 

진료는 본관에서 봐야 하는데 본관 주차장은 주차난이 심각해

난 언제나 신관에다 주차를 한다.

 

신관에서 본관까지 걸어가야 하는 시간까지

그래도 넉넉하겠넹.

 

며칠 전 검사한 거 결과는 좋은 편인데

혈압 조절하는 호르몬 수치가 높아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는~~

 

계속 높으면 콩팥에 혹을 떼 내는 수술을 해야 한단다.

혈압약을 먹어 그런대로 혈압은 그다지  높지 않은데~~

 

암튼 다시 소변주머니를 받아 가 6개월 후에

채혈하고 소변주머니 제출하란다.

 

며칠 전 두 차례 병원비가 많이 들어 결제는 6개월 후

채혈할 때 하겠다고 하니 딸이 지가 하겠단다.

 

사실 딸도 설이라고 거금 주고 갔고(안사돈 돌아가셔 그대로 반납 ㅎㅎ)

옷도 몇 개 사 주고 지출이 많았을 텐데 미안했다.

 

사무실까지 태워주니 딸이 하는 말

오늘은 어디 가지 마시고 집에 가서 쉬시란다.

 

집에 와 점심 먹고,  그냥 못 있지~~

얼마 전 어느 블친님 방에서 납매를 봤는데 물론 아래쪽이지만.

 

지난해 지양산 자락에서 담았던 납매도 궁금하고 그곳에 유리딱새도 있었댔는데~~ 

눈이라도 떴을까 했지만 앙상한 가지만~~

 

올라가는 길 새들이 난리가 났다.

동고비를 비롯하여 오딱이, 쇠딱이, 쇠박새, 박새, 되새, 물까치 

 

나한테 놀라 다들 도망가기 급급

오랜만에 70-300렌즈 챙겨 갔지만 팔이 후들후들 사진은 폭망.

 

다시 내려와 굴포천으로 가 봤다.

이리저리 돌아봐도 별거 없네.

 

마침 삼각대를 펼쳤는데 새매가 지나간다 땡큐!!

6시까지 기다렸건만 쇠부엉이는 감감무소식 오늘이 3일짼데 어인일일까??

 

↓오색딱따구리

 

↓새매

 

 

 

 

 

 

 

 

 

↓왜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