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일엔 젬병이라 배추 세 포기 김치 담그는데
오전을 꽉 채웠다.
점심 먹고 쉴까 하는데 해가 반짝한다.
그럼 집에 있음 억울하지~~
또 가방 메고 나간다.
그제도 담고 어제도 담은 작은 새들, 숨바꼭질이 재미있다.
그러는 사이 저만치 쇠부엉이 출현
나무 사이에 숨어 가까이 오기를 기다려 쏘시고~~
황조롱이가 나를 못 봤나 나무로 오다 기겁하고 도망간다.
나도 놀라고 황조롱이도 놀라고 ㅎㅎㅎ
오늘은 쇠부엉이가 이리저리 보이는 곳에서 날아준다.
멀리 화장실 지붕에 내려앉았는데 멀어도 너무 멀다.
날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나와는 반대편으로 날아가 버린다.
시간이 늦었으니 이쯤에서 퇴근하련다 ㅎㅎ
내일 또 와 주면 좋겠어.
부탁한다 내사랑 쇠부엉아!!
늦은 시각에 날아오니 내 카메라의 한계치 노이즈가 장난 아니다.
요즘 나오는 카메라는 iso가 어지간히 높아도 노이즈가 없다는데~~
눈먼 돈 생기면 나도 장만할 낀데~~ㅋㅋㅋ
↓쇠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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