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대장동으로 오신다며 볼 수 있냐 신다.
나야 가는 곳이라곤 그곳뿐이니 당근이죠.
주말 아침 모처럼 대장동 아침을 보려고 조금 일찍 나섰다.
한 바퀴 돌아봐도 보이는 게 없다.
어떤 분이 참매 사냥 장면 담으려고 비둘기 노는 곳에 대기하고 계셨다.
그 순간 황조롱이 한 마리 나르는 걸 봤지만 난 위치도 안 맞고 손각대는 안되니 포기.
다시 한 바퀴 돌고 오니 그분은 안 계시고 비둘기도 안 보이고~~
돌면서 참매 봤는데 혹시 비둘기 사냥이라도??
다른 지인분 전화 왔길래 그 얘기했더니 못 담았다고 하셨더란다.
그곳에 고양이가 출몰해 비둘기를 쫓는다고 하던데 그럼 고양이 때문에 포기하고 가셨나??
지인분 도착하셔 함께 돌아다녀 봤자 황조롱이만 보였다.
그동안 황조롱이는 안 담았었는데 오늘은 황조롱이라도 담아야 할 듯 ㅎㅎ
일정한 장소에 삼각대 세워 놓고 기다리는데
황조롱이 공중에서 재롱을 떤다.
오후 내내 황조롱이 재롱만 담다 보니 컷 수가 엄청나다.
이따금 나타난 새매는 높기만 하고~~
↓황조롱이
↓황조롱이와 새매
↓새매
↓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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