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나가려 했던 건데
늦게 일어나는 습관에 발목 잡혔다 ㅎㅎ
일정구간 차로 가서 국기봉을 넘어
작동터널 위쪽으로 가 보려 한다.
날이 흐렸지만 비는 안 오겠거니~~
주말농장으로 들어서니 어느댁 구역인지 고구마꽃이 많이도 폈다.
슬슬 올라 가는데 밭 가장자리에 보라색 꽃에 나폴나폴
흰나비가 천지빼까리~
산에 발도 안 들여놨는데
땀은 이미 폭포수다 ㅎㅎ
국기봉을 지나 내리막으로 내려서는데 비가 후드득
그래도 많이 오진 않으니 그냥 걸어 본다.
작동터널 위를 내려섰는데 벤치들이 그동안 온 비에
엉망이 되어 있었다.
나비가 보이긴 하지만 날기만 하니 그림의 떡이요
숲 속이라 뭐가 보인다 해도 어두워 사진이 안된다.
아무것도 없으니 그동안 궁금했던 궁동터널 위도 함 살펴봐야겠다.
도로로 내려 서 궁동터널까지 사브작사브작
올라가 보니 넓긴 넓은데 쉴 곳이 전혀 없어 꽝이다.
사진 하기엔 궁동보다 작동터널 위가 낫겠다.
다시 작동터널로 해서 되돌아가는 길 등산로 옆에 소란스런새소리??
살펴보니 어마낫 새 둥지다.
직박구리 둥지였다.
등산로 가까운 곳인데 사진 담기는 영 아니다.
더군다나 날도 흐릿하니~~
내일 날이 맑으면 일단 함 봐야겠다.
오다가 지인한테 전화 걸어 오이 하나 따 먹겠다고 통보하고
아그작 아그작 먹고 나니 배가 불뚝
다시 기운 내 농장 한 바퀴 돌아 멋쟁이 나비 한 마리 잡았다.
역시 걸어야~~
↓고구마꽃
↓청설모
↓물양지꽃
↓직박구리
↓작은멋쟁이나비
↓홍줄노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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