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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오색딱따구리 둥지를 보긴 봤는데(일본목련과 범부전나비).....2022년 5월 23일 월요일

박새 육추는 찍을 만큼 찍었으니 

오늘은 산 속에 어떤 아이가 둥지를 틀었나 찾아 볼끄나??

 

우선 어제 큰주홍부전나비 있던 곳으러 가 봤다.

오데로 갔니?? 안 보인다.

 

그 길로 바로 산으로 올랐다.

평소 안 가던 길로 들어섰더니 산이 끊어지고 도로다.

 

내려가 길 건너 산으로 다시 진입

어머나 여긴 뭐야 마치 정글 같다.

 

들어서자마자 저~~ 아래 장끼가 있는데

이리저리 가려 담을 수는 없다.

 

길 따라가다 보니 오색딱따구리가 있어 담았는데

어디 둥지가 있나 보다 입엔 잔뜩 먹이를 물고 있네.

 

더 오르다 보니 우거진 숲에 뭐가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어차피 되돌아가야 하니 적당히 가다 돌아섰다.

 

도로로 내려와 살펴보니 약수터 아래 동네다.

약수터로 올라가 박새 둥지로 가 보니 조용하다.

 

어제 오후에 박새가 오지 않더니 새끼를 포기한 게 맞나 보다.

산속에서 아기 새소리가 나 들어가 봤더니 이건 아기 오색딱따구리  소리?

 

근처에 어른 오딱이도 있고~~

일단 녹음을 했다.

 

내려와 평소 다니던 길로 넘어오는데 또 산속에서 오딱이 소리가 났다.

살금살금 들어갔는데 들켰다 오딱이한테

 

두 마리가 입엔 먹잇감을 물고 나를 위협한다.

에이고 무서버~~

 

가는 곳마다 따라오며 난리법석

그래 내가 물러서마 물러서!!

 

집에 와 사부한테 파일 보냈더니 오딱이새끼가 맞단다.

제법 컸을 것 같다고 이소 하기 전에 얼른 가서 찍어 보란다.

 

무섭다고 했더니 물러서지 말고 기다렸다가

슬슬 담아보라는데~~ 글쎄~~ 다 ㅎㅎ

 

 

 

↓일본목련

 

 

 

 

 

 

 

 

 

 

 

 

 

 

 

↓범부전나비

 

 

 

↓범부전나비

 

 

 

↓작약

 

 

 

↓봄망초

 

 

 

↓애기세줄나비

 

 

 

↓오색딱따구리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