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 육추는 찍을 만큼 찍었으니
오늘은 산 속에 어떤 아이가 둥지를 틀었나 찾아 볼끄나??
우선 어제 큰주홍부전나비 있던 곳으러 가 봤다.
오데로 갔니?? 안 보인다.
그 길로 바로 산으로 올랐다.
평소 안 가던 길로 들어섰더니 산이 끊어지고 도로다.
내려가 길 건너 산으로 다시 진입
어머나 여긴 뭐야 마치 정글 같다.
들어서자마자 저~~ 아래 장끼가 있는데
이리저리 가려 담을 수는 없다.
길 따라가다 보니 오색딱따구리가 있어 담았는데
어디 둥지가 있나 보다 입엔 잔뜩 먹이를 물고 있네.
더 오르다 보니 우거진 숲에 뭐가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어차피 되돌아가야 하니 적당히 가다 돌아섰다.
도로로 내려와 살펴보니 약수터 아래 동네다.
약수터로 올라가 박새 둥지로 가 보니 조용하다.
어제 오후에 박새가 오지 않더니 새끼를 포기한 게 맞나 보다.
산속에서 아기 새소리가 나 들어가 봤더니 이건 아기 오색딱따구리 소리?
근처에 어른 오딱이도 있고~~
일단 녹음을 했다.
내려와 평소 다니던 길로 넘어오는데 또 산속에서 오딱이 소리가 났다.
살금살금 들어갔는데 들켰다 오딱이한테
두 마리가 입엔 먹잇감을 물고 나를 위협한다.
에이고 무서버~~
가는 곳마다 따라오며 난리법석
그래 내가 물러서마 물러서!!
집에 와 사부한테 파일 보냈더니 오딱이새끼가 맞단다.
제법 컸을 것 같다고 이소 하기 전에 얼른 가서 찍어 보란다.
무섭다고 했더니 물러서지 말고 기다렸다가
슬슬 담아보라는데~~ 글쎄~~ 다 ㅎㅎ
↓일본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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