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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오색딱따구리와 겨루기 한시간 내가 포기했다.(뻐꾸기 맞나요?).......2022년 5월 24일 화요일

딸이 주문했다던 접이식 테이블이

오늘 온다고 톡이 들어왔다.

 

무슨 사연인지 딸이 전화해서 난리를 치니

자기네 실수라면서 통화한 다음날 바로 오다니~~

 

다행히 오전에 와서 받아 정리해 

점심은 그 테이블에서~~

 

오후엔 어제 본 딱따구리 둥지를 찾아가 봤다.

사부님한테 문의해 보니 그냥 버티라고 했는데~~

 

어제는 두 마리가 머리 위에서 난리를 피워 내가 도망갔는데

오늘은 버텨 보려구~~

 

그리 가까이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알아 차리고

또 주변을 맴돌며 난리를 피운다.

 

그래 그냥 버티면 지가 포기하고 새끼에게 먹이 준다고 했으니

어디 버텨 보자구~~

 

가끔씩 소름이 끼칠정도 였는데도 1시간 정도 기다려 봤다.

새끼한테 가길래 이제 그만하려나보다~~ 했는데 다시 와서 난리

 

아무래도 내가 못 견디겠다 이넘들아!!

그래 오늘은 일단 포기하고 다음에 또 도전해 볼 거당

 

괜히 버티느라 그동안 못 봤던 줄나비만 한 마리 보였었는데

놓쳤잖아~~

 

혹시 어디서 보일까 고개 넘어 약수터로 가

이리저리 돌아봤지만 안 보였다.

 

주차하는 곳에서 만난 사진 하신다는 분이

묘터에 독사가 두 마리 있으니 조심하라 하셨다.

 

그 소리 듣고 다니기에는 왠지 걸쩍지근~~

장화 신고 스틱들고 오늘은 그렇게 다녔다.

 

장화신고 산길 걸어서인가 무척 고단했다.

집에 와선 완전 시체가 되었었네 ㅎㅎㅎ

 

 

 

↓홀연히 나타난 뻐꾸기 렌즈는 짧고 거리는 멀고~~

 

 

 

 

 

 

 

 

 

 

 

↓붉은머리오목눈이와 쇠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와 쇠박새

 

 

 

↓쇠박새

 

 

 

↓참으아리

 

 

 

↓참으아리

 

 

 

↓참으아리

 

 

 

↓원추리

 

 

 

↓낮달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