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님 화성으로 가면 목도리도요 만날 수 있으니 가 보란 전화.
일욜은 길 막혀 월요일에 가겠다고 한 날이다.
역시 오전엔 게을러 오후 출발
네이버 네비로 안내받는데 가끔 혼란을 야기한다.
오늘도 그런 날
잠시 헷갈림에 길 잃은 나
길 잘못 들어 상행선에 다시 올라탔다.
그냥 서울로 갈까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어찌어찌 입구에 도착하니 문은 잠겨 있고
안쪽엔 자동차 두대가 나오지 못하고 대기상태
조금 있다보니 농부아저씨 오시더니 열어주고
안 쪽 차가 나오니 다시 잠그고 들어 가신다.
달려가 저 들어가게 해 달라고 하니
단호히 안된다~~고
안에서 나온 분이 팔당에서 뵙던 분이라 인사드리고
현장 상태를 여쭤보니 당신은 아침 일찍 와서 기다렸는데 아니 왔다고~~
포기하고 돌아 가시는 거란다.
조금 있으니 트럭 한 대가 오더니 문이 열렸다.
안에서 또 두대가 나오고
농부님 뒤따라 나도 입장
안내해 주신 곳으로 가니 자동차 몇 대가 카메라 까꽁~~하고
기다리고 계셨다.
난 기다림은 포기하고 다른 곳을 다녀 봤다.
삼각대 없이 담기가 난 안되는데 우짜 담아봐야지.
장다리물떼새가 보여 시동 끄고 담고 있는데
암수 위치를 바꿔가며 나란히 나란히 앗 부리로 크로스??
순식간에 벌어진 일 짝짓기~
사진을 담긴 담았는데 실패였다.
크~~~저걸 담았으면 오늘 일당 톡톡히 하는 건데
세 쌍이 있어 기다려 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 날아가버렸다.
장소 이동해 새소리가 나 살펴보니 꼬마물떼새다.
몇 마리 보여 그중 가까운 아이 담고 있는데 얜 뭐래??
내가 안보일까 가장자리로 자꾸만 나온다.
묵은 풀 가지가 많아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몇 컷 담고 이곳저곳 한 바퀴 돌아보고 서둘러 빠져나와
바로 앞 모내기 한 논에서 노는 갈매기도 신기해서 찰칵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자동차 기름 넣고 나오는데
지는 해는 왜 저리 멋있대? 한컷 하고 고고고~
↓장다리물떼새
↓꼬마물떼새
↓검은머리물떼새
↓흰물떼새
↓괭이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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