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동네 마트에 주문해 놓은
배추(세 포기 한 망)랑 오이(100개)가 생각보다 일찍 왔다.
산에 며칠 걸렀다고 궁금하니 마음이 분주하다.
서둘러 씻어 오이는 소쿠리에 건져 놓고 배추는 소금 뿌려 절여 놓고~~
속도 대충 준비해 두고 오후에 잠시 다녀왔다.
며칠 못 갔으니 뭔가가 있을 것 같았는데 ㅎㅎㅎ
여전히 애기세줄나비, 왕자팔랑나비에
부처사촌나비는 왜 그렇게도 많을꼬??
약수터로 내려가는 길
은방울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꽃대가 몇 개만 보이니 어인 일일꼬??
약수터에 내려가 봤는데
오늘따라 사람들이 약수터를 찾는다.
맨발 걷기 하다 와서 씻고 가는 사람들
바로 앞 운동기구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시간도 늦었는데 오늘은 그냥 가는 게 좋겠다.
집으로 오니 배추가 적당히 절여져 있어 딱이네.
김치 속 넣고, 오이지는 두 통으로 나눠 소금, 식초, 설탕 끼얹어
모두 일단은 뒷베란다로~~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없어도 되는데
딸네 집 근처로 오니 가끔 오는 식구용 ㅎㅎㅎ
한동안 김치가 떨어져 신경 쓰였는데
김치 담가 놓고 나니 마음이 편안하다.
↓일본목련
↓일본목련
↓꽃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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