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기예보 "비"라고 하더니 아침에 비가 와
오늘은 집콕이 다했는데 어느 순간 하늘이 열렸다.
그럼 나가봐야지 어제 박새둥지도 봐 뒀는데~
점심 먹고 차 끌고 가 장배 챙겨 산 쪽으로 걸어가는데 날씨 참~~
혹시 몰라 방수깔개는 가방에 넣었다만
갑자기 사나운 바람과 함께 흐림.
나선길 돌아 오긴 그러니 목적지까지 가긴 가 보는 거지.
삼각대 세워놓고 담고 있는데 박새살이 참 애달프다.
높은 곳 구멍난 곳에 둥지를 틀었는데
어치가 몇차례 주변을 날아다니고 심지어 오색딱따구리까지 둥지 바로 앞까지~~
쳐다보고 담는 나도 고달프긴 매한가지다ㅎㅎㅎ
산 속이라 셔터속도도 안 나오고 주변 나무들이 흔들리니 밝았다 어두웠다
초점이 잘 안 맞아 수동으로 담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사진은 엉망진창.
빛이 들었다 말았다 해서 iso자동으로 설정했더니
노이즈가 장난 아니다.
내일 다시 가서 담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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