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담는 분들 보니 새벽같이 가시던데
난 그렇게는 못한다만 나름 부지런 떨어 그래도 오전 중에 ㅎㅎㅎ
어제의 그 장소를 방문
묘지 위쪽 산으로 들어가면 뭐가 있을까??
조금 가다 보니 무서운 생각에 되돌아 내려왔다.
소나무 속에서 찍찍찍 소리가~~
아직 상모솔새가 있나?? 하고 살펴보니 오목눈이가 보인다.
잉?? 저건 둥지 같은데???
둥지가 확실한데 이리저리 살펴봐도
소나무 잎에 가려 입구는 뵈질 않는다.
조금 내려와 기다려 보니 오목눈이가 들락거린다.
아쉽다 둥지 위치가~~
딱새도 비석 위에 예쁘게 앉아 있는데
렌즈가 짧으니 사진은 꽝
아쉬움 안고 내려오는데 어머머 저건 뭐야?
꼬리명주나비 암컷???
제발 좀 앉아 주라고 주문을 외니 마음을 알아주는가
앉았다!! 정신없이 다다다 잠시 후 포르르 어디론가 사라졌다.
무더운 여름철에 능내리에서 가끔 봤던 꼬리명주나비가 벌써??
암튼 기분 조으다 ㅎㅎ
내려와 차에서 쌀국수물 부어 잠시 후 먹으려고 들었는데
용기가 기울어져 국물이 쮸르르~~ 앗 뜨거워!! 미쵸~~
차에 마침 치약이 있어 덕지덕지 바르고
그래도 먹을 건 먹어야지 ㅎㅎㅎ
점심 먹고 길 건너편으로 갔다.
내 나름의 종점 근처까지 갔는데 호랑나비가 나풀나풀
산으로 들어가길래 따라갔다.
얜 또 뉘기래? 애기세줄나비와 첫 상면
호랑나비는 놓치고 애기세줄나비를 향해 열심히 쏴~~~
기분 좋은 만남에 잠시 휴식
내려와 되돌아 나오는데 거므스름 나비 한 마리
제비나비다~~~ 앉아 주라고 간절히 애원했건만 약만 올리고 사라져 버렸다.
그래 그래 오늘은 이만하면 됐으니
넌 담번에 꼭 만나줘야 해 아라찌??
↓꼬리명주나비암컷
↓애기세줄나비
↓되지빠귀
↓딱새
↓불두화
↓봄망초
↓완두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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