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휘발류값은 왜 이리 솟구치는가??
팔당 다니며 다른곳보다는 싼 곳을 알게 되어 오늘도 그곳으로 가 본다.
이곳도 1,850원이당.
어쨋거나 가득 넣고 분원리로 고고고
도착해 보니 오잉?? 왜 이렇게 한산한가??
어울리는 멤버 오라버니 두 분과 목사친구님.
도착하자 점심시간이니 위례오라버니가 점심을 사겠단다.
목사친구님은 주변에 식당 갔다가 확진자 된 사람 많다고 안 가시겠단다.
나도 내키지 않아 사양했다.
쌀국수로 점심 때우고 후식으로 한라봉과 커피로 마감
수다 떨고 있는 사이 저만치 얼음 위에 갈매기가 뭔가를 물어뜯는 듯
망원으로 보니 제법 큰 물고기다.
몇 번 뜯다가 날아가니 그 자리에 흰꼬리가 날아들었다.
조금 먹는가 하는데 참수리가 날아드니 흰꼬리수리는 뒷걸음이다.
참수리 한참 동안 독식하더니 물러선다.
남은 게 있었을까 흰꼬리가 다가가지만 금세 뒷걸음
얼음은 점점 떠 내려가니 거리는 더욱 멀어진다.
멀리 얼음 위엔 여기저기 흰꼬리수리들이 앉아 있다.
목사친구님이 그쪽으로 가 보신다며 장비 챙겨 떠나셨다.
그사이 갑장샘도 볼 일 보고 오셨는데 좋은 기회 놓쳤다고 아까워하신다.
망원으로 보니 강 건너 목사친구님이 보인다.
우리도 이곳은 끝난 것 같아 그곳으로 부르릉~~
분원리에서 잠깐 보였던 디스커버리님도 그곳에 계셨다.
다들 용케도 찾아다니신다.
처음엔 좀 가까웠는데 점점 떠내려가 아득히 멀어진 거란다.
흰꼬리수리가 여러 마리다.
사진이 되지도 않을 거 난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일은 좀 일찍 나가볼끄나??
※ ※ ※ ※ ※ ※ ※ ※ ※ ※
뒤늦게 사진 정리하다 보니 오늘에서야~~
맹금이들 이번 시즌은 마지막으로 본 날이다.
많은 인연들을 만나고 겨우내 즐거운 출사였는데
새도 사람도 여기서 맺어진 인연은 시즌이 다시 와야 만나 지겠지?
고마운 인연들에 감사하고
맹금이들도 어디선가 잘 보내고 다시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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