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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팔당 9일차 가마우지는 식사 중........2021년 12월 9일 목요일

어제 조금 부치다 만 전거리가 남아 있어

아침에 부쳐 나가려니 바쁘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갑장샘이 빨리 삼각대부터 펴란다.

참수리가 날았으니 대기모드~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미 사냥은 해 갔고

다시 날아오기를 기다리는 것

 

이내 날아와 나무에 앉았다.

어쨌거나 도착하자마자 참수리 비행 모습은 멀지만 눈으로 봤다는 걸로 만족

 

오늘은 가끔 말똥가리가 날아와 기회를 주기도 하고

참매도 날지만 너무 빨라 난 따라갈 수가 없더라눈.

 

행여 참수리 이벤트가 있을까 기다리다

병원에 갈 시간을 맞춰야 하니 3시 40분경에 접었다.

 

오늘따라 길이 왜 이리 막히는겨?

간신히 5시 바로 전에 도착 물리치료받았다.

 

이젠 다리도 아파오니 쉬어야 할까??

팔도 좀 낫는가 했더니 도로 아프다.

 

아무래도 정확한 진단 절차를 밟아야 할까 싶다.

모리가 복잡하다.

 

새 사진도 이젠 굳건히 버티던 멘탈이 붕괴 직전

주변은 날마다 번쩍번쩍 거대한 장비로 기를 죽이고 있으니~~

 

뻔뻔하고 고집스레 버티던 난데 여기가 한계일까??

겨울 동안 맹금 사진 해 보겠다고 일, 이천만 원을 투자해야 하는가??

 

넉넉하면야 무슨 문제랴?

내가 몇 살까지 살 지 사는 동안 자식한테 손 벌리는 일은 없기를~~

 

이 나이까지 내가 벌어 내가 썼는데

이제 쓸 일만 남았으니 무조건 아껴 써야 한다.

 

깔끄미야 정신 차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