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금 부치다 만 전거리가 남아 있어
아침에 부쳐 나가려니 바쁘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갑장샘이 빨리 삼각대부터 펴란다.
참수리가 날았으니 대기모드~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미 사냥은 해 갔고
다시 날아오기를 기다리는 것
이내 날아와 나무에 앉았다.
어쨌거나 도착하자마자 참수리 비행 모습은 멀지만 눈으로 봤다는 걸로 만족
오늘은 가끔 말똥가리가 날아와 기회를 주기도 하고
참매도 날지만 너무 빨라 난 따라갈 수가 없더라눈.
행여 참수리 이벤트가 있을까 기다리다
병원에 갈 시간을 맞춰야 하니 3시 40분경에 접었다.
오늘따라 길이 왜 이리 막히는겨?
간신히 5시 바로 전에 도착 물리치료받았다.
이젠 다리도 아파오니 쉬어야 할까??
팔도 좀 낫는가 했더니 도로 아프다.
아무래도 정확한 진단 절차를 밟아야 할까 싶다.
모리가 복잡하다.
새 사진도 이젠 굳건히 버티던 멘탈이 붕괴 직전
주변은 날마다 번쩍번쩍 거대한 장비로 기를 죽이고 있으니~~
뻔뻔하고 고집스레 버티던 난데 여기가 한계일까??
겨울 동안 맹금 사진 해 보겠다고 일, 이천만 원을 투자해야 하는가??
넉넉하면야 무슨 문제랴?
내가 몇 살까지 살 지 사는 동안 자식한테 손 벌리는 일은 없기를~~
이 나이까지 내가 벌어 내가 썼는데
이제 쓸 일만 남았으니 무조건 아껴 써야 한다.
깔끄미야 정신 차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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