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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분원리 42일차 오후엔 고니 만나러................................(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오늘은 춘천언니도 오신댔으니 안쪽 자리는 없겠다 ㅎㅎ

나름 부지런떨어 8시 30분경 출발

 

안쪽엔 이미 익히 보이는 멤버들로 만원

중간쯤에 삼각대 펼쳐놓고 들어 가 꾸벅꾸벅

 

흰꼬리가 보이긴 했는데 멀었다눈~~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람이 제법 불어댄다.

 

오늘은 완전무장 방한모에 방한화까지 장착

추위는 못 느끼겠는데 물에서 노는 아이들이 없다.

 

일찌감치 흰비오리가 다녀 갔다는데 아쉽다.

개인적으로 참 예뻐하는 아인데~~

 

점심 무렵 모두 철수하기로 하고 어제 갔던 식당으로 우르르

밥값을 내려했는데 다른 오라버니가 이미 계산을 하셨단다.

 

다음번엔 필히 내가 내야쥥

식사 후 경안천으로 함께 이동

 

40여 마리의 고니떼들

멀리서 몇 컷 담고 모두들 반응이 시큰둥 집으로 가잔다.

 

나랑 갑장친구만 걸어서 가고 다른 분들은 차로 강을 건너셨기에

그곳에서 인사 나누고 건너왔다.

 

뭐가 날아갈까 좀 기다려봐도 보이는 게 없어 철수하기로 했다.

시간이 있을 때 팔당 선착장이라는 곳을 가 보자.

 

추천하셨던 분이 내 차로는 가기가 나쁘다 했던 터라

입구에 차 세워두고 걸어서 가 봤다.

 

가까운 줄 알고 카메라도 안 들고 그냥 갔는데 길이 꽤 멀었다.

막다른 길까지 갔는데 잉?? 별 거 없는데??

 

연꽃이 피는 철이라면 그림이 되겠다만 그냥 그렇다.

돌아오는 길 마른 연줄기에 앉은 물총새~~ 아깝다 왜 카메라는 두고 왔을까 ㅋㅋㅋ

 

그래도 시간이 있으니 팔당대교 아래 고니 상황도 보고 가야겠다.

둑에 차 세워두고 걸어가는데 오잉 물 가에 고니가 옹기종기 보인다.

 

부부인듯한 한 쌍이 계셨는데 점심 무렵 와 기다려도

고니들이 코 박고 날 생각이 없어 보인단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 흰꼬리수리가??
웬 떡!! 역시 하늘 높이 아득하지만 열심히 쏴 본다.

 

3시 30분경 그들은 떠나고 혹시 날아줄까 조금 기다려 보기로~~

간간이 푸드득 날긴 나는데 셧속이 안 나온다.

 

iso 잔뜩 올리고 담아 보지만 이미 때는 늦으리

어둑어둑한 시각  서둘러 짐 챙겨 나의 보금자리로~~

 

 

 

↓경안천에서

 

 

 

↓경안천에서

 

 

 

↓경안천에서

 

 

 

↓경안천에서

 

 

 

↓흰꼬리수리 팔당대교 아래서

 

 

 

↓흰꼬리수리 팔당대교 아래서

 

 

 

↓기러기 팔당대교 아래서

 

 

 

↓청둥오리 팔당대교 아래서

 

 

 

↓팔당대교 아래서

 

 

 

↓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