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춘천언니도 오신댔으니 안쪽 자리는 없겠다 ㅎㅎ
나름 부지런떨어 8시 30분경 출발
안쪽엔 이미 익히 보이는 멤버들로 만원
중간쯤에 삼각대 펼쳐놓고 들어 가 꾸벅꾸벅
흰꼬리가 보이긴 했는데 멀었다눈~~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람이 제법 불어댄다.
오늘은 완전무장 방한모에 방한화까지 장착
추위는 못 느끼겠는데 물에서 노는 아이들이 없다.
일찌감치 흰비오리가 다녀 갔다는데 아쉽다.
개인적으로 참 예뻐하는 아인데~~
점심 무렵 모두 철수하기로 하고 어제 갔던 식당으로 우르르
밥값을 내려했는데 다른 오라버니가 이미 계산을 하셨단다.
다음번엔 필히 내가 내야쥥
식사 후 경안천으로 함께 이동
40여 마리의 고니떼들
멀리서 몇 컷 담고 모두들 반응이 시큰둥 집으로 가잔다.
나랑 갑장친구만 걸어서 가고 다른 분들은 차로 강을 건너셨기에
그곳에서 인사 나누고 건너왔다.
뭐가 날아갈까 좀 기다려봐도 보이는 게 없어 철수하기로 했다.
시간이 있을 때 팔당 선착장이라는 곳을 가 보자.
추천하셨던 분이 내 차로는 가기가 나쁘다 했던 터라
입구에 차 세워두고 걸어서 가 봤다.
가까운 줄 알고 카메라도 안 들고 그냥 갔는데 길이 꽤 멀었다.
막다른 길까지 갔는데 잉?? 별 거 없는데??
연꽃이 피는 철이라면 그림이 되겠다만 그냥 그렇다.
돌아오는 길 마른 연줄기에 앉은 물총새~~ 아깝다 왜 카메라는 두고 왔을까 ㅋㅋㅋ
그래도 시간이 있으니 팔당대교 아래 고니 상황도 보고 가야겠다.
둑에 차 세워두고 걸어가는데 오잉 물 가에 고니가 옹기종기 보인다.
부부인듯한 한 쌍이 계셨는데 점심 무렵 와 기다려도
고니들이 코 박고 날 생각이 없어 보인단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 흰꼬리수리가??
웬 떡!! 역시 하늘 높이 아득하지만 열심히 쏴 본다.
3시 30분경 그들은 떠나고 혹시 날아줄까 조금 기다려 보기로~~
간간이 푸드득 날긴 나는데 셧속이 안 나온다.
iso 잔뜩 올리고 담아 보지만 이미 때는 늦으리
어둑어둑한 시각 서둘러 짐 챙겨 나의 보금자리로~~
↓경안천에서
↓경안천에서
↓경안천에서
↓경안천에서
↓흰꼬리수리 팔당대교 아래서
↓흰꼬리수리 팔당대교 아래서
↓기러기 팔당대교 아래서
↓청둥오리 팔당대교 아래서
↓팔당대교 아래서
↓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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