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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으름의 속살을 보다.............(2021년 10월 3일 일요일)

느지감치 출발해 늦게 돌아오면

오가는 길 정체는 피할 수 있겠지?

 

오후 시간대인데도 가는 길 정체 장난 아니다.

한번 마음먹은 길 그냥 꾸역꾸역 가는 거 쥐~

 

옥천면에 당도했는데 첫 번째 코스로 진입하려니

이미 차 한 대가 서 있다.

 

해서 그냥 통과하고 내 아지트로~~

토종으아리도 보이고, 할미꽃 제비꽃도 피고 지고~~

 

새로운 꽃이 없나 세심히 살피며 오르락내리락

다 담고 보니 시간대가 어중간하다.

 

그럼 잠시 밤이나 주워 볼까?

밤 줍다 바닥에 떨어진 이상한 모양새 이건 으름열매껍질??

 

쳐다보니 맞다 으름이 이미 늦은 상태

껍질이 어디에 좋다고 본 것 같아 따 보기로~~

 

나무에 낑낑대고 올라가 몇 송이 땄다.

속이 그대로 있는 건 두어 송이

 

산속이라 어두우니 밖으로 나가 인증샷 ㅎㅎㅎ

입에 넣어보니 단맛은 강한 편인데 온통 씨앗이 입안 가득

 

그 나무 근처에 새집도 있는데 새들 짝짓기 철에 신경 좀 써서 봐야겠다.

물까치가 많은 곳인데 물까치 둥지일까  돌아오는 짝짓기 철 기대 만땅

 

암튼 밤도 좀 줍줍 하고 서울로 출발했는데

길이 어마 무시하게 밀린다.

 

내일까지 휴일이라 오늘은 그렇게 밀리지 않겠지 했던 

내 생각이 틀렸나 보다.

 

55킬로 거리를 무려 2시간 20분여 만에 도착.

주워 온 밤이 일거리네  썩은 게 무지 많다.

 

 

↓쑥부쟁이

 

 

↓으아리와 남방부전나비

 

 

↓들깨풀

 

 

↓할미꽃

 

 

↓할미꽃

 

 

↓할미꽃

 

 

 

 

 

↓큰비짜루국화

 

 

↓미국쑥부쟁이

 

 

↓개미취

 

 

↓쥐깨풀

 

 

↓산박하

 

 

↓제비꽃씨방

 

 

↓분홍장구채

 

 

↓노린재

 

 

↓으름열매

 

 

↓으름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