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밍그적거리고 놀아보니 그다음은 쉽네??
토, 일 꼼짝않고 온전히 방콕했다.
그래선 안되는겨 오늘은 무조건 나가야지~~
침을 탁 튀기니 능내리 가란다 ㅎㅎㅎ
그전처럼 차로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 세워 놓고
슬슬 걸어가다보니 꼬리명주나비 암컷이 앉았다.
타닥 찍는데 수컷이 오니 바로 날아 가 버린다.
기다려봐도 둘다 오질 않으니 패수~~
네발나비는 개체수가 더 많아졌다.
여전히 줄나비들 몇마리 나폴나폴
그동안 능내리에선 못 봤던 굴뚝나비 한마리가 있는데
앉은자리가 마땅치 않아 담기가 난감
나뭇가지를 흔들어 움직이게 해도 여전히 풀잎들이 가려져
망원은 포기하고 짧은렌즈로 작게라도 담아 봤다.
한바퀴 돌았는데 물것도 확실히 덜하고
땀도 덜 났다.
새로운 뭣도 안보이고 나무들이 너무 자라 시야를 가리니
다니면서 나뭇가지를 대충 꺾어놨다.
혹시 물총이가 연꽃에 올지도
ㅋㅋㅋ깨몽이겠지만 노느니 염불인게지.
다 나왔는데 이름이 뭔지 분명 아기새인데
배가 많이 고팠나 내가 있어도 연신 뭘 줏어 먹는다.
두바퀴 돌고 나니 이상하게 몸이 쳐진다.
그만하고 오늘은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
간혹 빗방울도 떨어지더니
구름이 잔뜩이다.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딸랑구 안부전화
요즘 관심이 고팠는데 어찌 알구 ㅎㅎㅎ
전화 끊고 집에 들어오니 핸폰 입금 알림음
딸랑구 내일 말복이니 더위에 끓여 드시지 말고 사서 먹으라구~
딸랑구 고맙다.
그래도 난 사서 끓여 먹을겨~~
누가 그러던데 삼계탕에 연닢 넣으면 좋다고
그래서 3장 따서 냉장고에 있거덩 ㅎㅎ
↓굴뚝나비
↓제이줄나비
↓능소화
↓능소화
↓거미줄에 막 걸린~~
↓꼬리명주나비
↓여치
↓가을느낌이 나서~~
↓네발나비
↓네발나비가 개체수가 많다보니 잘 걸려 드는 듯~~
↓넌 누구니??(노랑턱맷새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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