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수지 한바퀴 돌면서 어느분의 물총이 세트장에
물총이가 있으려니 생각도 안했는데 휘리릭 날아가는 걸 봤다.
그분이 직장 다닌다고 관리를 안하니 몇번을 지켜 봤어도
물총이를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오긴 오는건가??
궁금하니 능내리부터 휘이 돌아봤다.
베풍등도 예쁘게 자라고 있고 칡꽃에 앉은 팔랑나비 한마리~~
너무 작아 무슨 나방인가 했는데 눈이 커다란 팔랑나비다.
또 네 이름을 어케 알아내냐?? ㅎㅎ
애기세줄나비, 별박이세줄나비는 여전히 노닐고
네발나비가 엄청나다.
어제는 그닥 더운 걸 몰랐는데 오늘은 무척 덥다.
원래 가 보기로 했던 다산길을 걷기 위해 이동.
예정했던 길 걷고 나오는데
능내리서 봤던 아이들만 보였다.
때꺼리가 아쉬워 네발나비 짝짓기 하려는 것 같아
삼각대 고정해 놓고 기다리는데 영~~
암컷인지 꼼짝않고 버티기
수컷이 시도하려는데 훼방꾼이 날아 와 앉았다.
쫒아 버리니 한참 있다 다시 오고
암컷이 허락을 않는지 주변에서 맴맴맴
암컷 꼬셔야지, 경쟁자 쫒아야지~~
암튼 재미난 장면이었지만 어느순간 두마리가 동시에 날아가 버렸다.
너무 멀어 나도 포기한다 치사하게시리~~ㅎㅎ
▼베풍등
▼황알락팔랑나비
▼팔랑나비
▼팔랑나비
▼팔랑나비
▼꼬리명주나비
▼나비잠자리
▼네발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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