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만 해도 청평이나 가평을 자주 다녔었는데
이곳 골짜기도 새를 찾아 왔었지만 마을 끝에선 돌아 서곤했었다.
나비를 담다보니 사찰로 오르는 길에 나비가 있겠단 생각이 들어
천천히 살피며 올라봤다.
입구에서 거꾸로여덟팔나비는 꿈처럼 잠시 보여 아쉬웠지만
오르다보니 줄나비들이 참 많기도 하다.
한곳에서 이렇게 많은 나비를 본 적이 없으니
힘이 들어도 꾸역꾸역 오르막을 걷게 되더라눈~~
승용차가 한대 올라 오더니 "뭐 하시는 겁니까??"하신다.
"네~~나비 사진 담으러 왔습니다~~"했더니 웃으며 올라가셨다.
사찰건물 있는 곳까지 올라 가보고픈데
개가 어찌나 짖어 대는지 한구간을 포기하고 내려 왔다.
집으로 오는 길 일몰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
팔당성곽길로 갔더니 근사한 노을이 화답해 주니 감사한 날^^*
가평까지 제법 먼 길인데(편도 85km)
놓친나비가 눈에 어른거려 또 가고 싶어지니 우쨔??
※아래 제일줄나비는 24-105미리 손각대로 담고
나머지는 150-600미리로 튼튼한 삼각대에 올려놓고
담았는데 화질에 확연한 차이가 난다.
600미로 담을 땐 반드시 리모컨을 써 봐야겠다.
그러면 좀 나을까??
힝~~~똑 땅해.
↓굵은줄나비
↓굵은줄나비
↓굵은줄나비
↓굵은줄나비
↓굵은줄나비
↓애기세줄나비
↓제이줄나비
↓제이줄나비
↓제이줄나비
↓제일줄나비
↓제일줄나비
↓제일줄나비
↓제일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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