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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오랫만에 가평행(1)....(2021년 8월 4일 수요일)

아침에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오랫만에 얼굴 좀 보자고~~

 

그동안 수도없이 연락왔었지만

능내리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못 만났던~~

 

요즘은 능내리가 마땅치 않으니

한번쯤은 가평을 다녀올 생각도 있었던 터라 바로 출발~`

 

봄이면 쑥 캐고 나물캐고, 이어 오디따고

여름이면 다슬기 줍고 자주도 만났었는데 참 오랫만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속절없이 막힌다.

코로나 시국이지만 휴가철이구나~~~

 

청평쯤에 자리잡을 줄 알고 가고 있는데

가평 강경대교 아래로 오란다.

 

조금만 더 가면 춘천인뎅??

암튼 가다보니 사고가 나서 그렇게 밀렸던 것

 

도착해서 보니 친구 내외 둘이서 점심식사 중

내가 가져간 것이라곤 명이나물, 곰취 장아찌뿐

 

꺼내들고 반갑게 인사하고 밥 먹는데

친구남푠왈~~새카맣게 탄 날보고 현지할매같단다 ㅎㅎㅎ

 

다슬기 잡으러 이동하자는데 물가에 꼬리를 까딱까닥 할미새를 봤으니

그냥 갈 수가 있나 먼저 가라하고 노는거쥐~~

 

이동한다던 친구가 도로 와

다슬기가 안보인다며 집에 가겠단다.

 

ㅋㅋ난 원래 다슬기 잡을 생각은 없었기에 그러라고하고

목적지로 이동했다.

 

그 산골에 글램핑장이랑 풀빌라를 짓겠다고 하더니

마치 왕궁이라 세울 듯 드넓게 기초공사는 되어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더 이상 추진은 안되는 듯

부도가 났나??

 

반대편 사찰로 들어가는 길 다리 새로 놓고 길 넓히고~~

그동안 좀 변해버렸다.

 

길 넓히면서 큰 나무가 베어지고 없으니 아쉽다.

그 나무에 새들이 많이 왔었는데~~

 

입구쯤에 차를 세우고

삼각대 울러메고 사찰쪽으로 슬슬 걷기

 

오마나 얜 뉘기여??

첨 보는 나비가??

 

허둥지둥 반갑다고 담는데 이내 포르르 날아가 버린다.

주변을 살펴봐도 기다려 봐도 그 나비는 안뵌다.

 

이름을 몰라 블친님께 물어보니 거꾸로여덟팔 나비란다.

이미 다른분 블러그에서 봤지만 기억해 두기란 내겐 무리

 

내가 담아 오면 찾아보다 톡으로 물어보기 ㅎㅎ

어제 어느 블친님이 나비도감 메일로 보내주셨는데 감사^^*

 

 

↓검은등할미새

 

 

↓검은등할미새

 

 

↓알락할미새

 

 

↓알락할미새

 

 

↓알락할미새

 

 

↓거꾸로여덟팔나비

 

 

↓거꾸로여덟팔나비

 

 

↓무궁화

 

 

↓무궁화

 

 

↓무궁화

 

 

↓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