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내내 쉬다가 토요일 하루를 용문으로 일 오란다.
뭐~~나야 지방을 선호하니까 ㅎㅎ
암튼 날씨도 괜찮은 것 같아 두물머리 일출보고 가려고
새벽잠 설쳐 나갔다.
토요일이라 사람들은 많은데 에고고 해가 보일 생각이 없는 듯~
게다가 하늘은 왜 그리도 맹숭맹숭한지~~
더 있다간 지각일 것 같아 돌아섰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주차장으로 가면서 한 컷
아니나 다를까 엘리베이터 탔는데 전화가~~
원래 늦는 사람이 아닌데 늦잠 자나싶어 전화 해 봤다눈~~
하루 일정 끝나고 예까지 왔는데 구둔역이란 곳 함 가볼끄나??
보름이 가까우니 별은 별로겠지만 암튼 안 가본 곳이니~~
네비양에게 물으니 20분 소요된단다.
언젠가 별사진 함 담아볼 생각에 간보기~~
가는 내내 꼬부랑 산길에 주행하는 차는 나밖에~~
약간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ㅋㅋ가벼운 경차라 들짐승이 들이받으면 난???
그래도 나선길 씩씩하게 달료달료~~
도착하고 보니 자동차는 두 대
어두운 길 폰후레쉬 비추며 열차가 있는 곳을 찾아 들었다.
오호~~~여기서 별사진 찍는 곳이라고??
저멀리 기차가 가끔 지나가기도 하고 젊은 쌍들이 후레쉬도 켜고~~
젊은 쌍들이 조금 찾아 오는 듯 사람들이 늘었다.
늦은 시각이면 모를까 방해를 많이 받을 듯한 장소같다.
고개 쳐 들고 별사진 담아 와선 실수로 삭제~~
서울서 가긴 좀 먼데 아까비~~
겨울로 가는 길목
왠지 쓸쓸하고 아프고~~
갑자기 생각난 노래 "내 인생은 나의 것"
2015년의 나를 소환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