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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오목눈이가 고마운~~(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어린이대공원 감나무에 동박새가 있다는데

아직도 감이 남아 있으려나 아직 동박새를 본 적이 없는데??

 

거길 갈까하다가 지하철 타기 싫어 일단 양평 쪽으로~~

늘 가던 곳 말고 오늘은 세정사계곡 쪽으로 달렸다

 

늘 그렇듯 오후시간대~~

흐미나 그쪽은 더 일찍 어두워지는 곳이넹.

 

차창 열고 귀 쫑긋하며 가다보니

어느 곳에서 새소리가 나서 세웠다.

 

작은 새들이 정신없이 날아다닌다.

옳다구나~~

 

삼각대 들고 들어가니 이미 다 도망가고 ㅋㅋㅋ

있다해도 나무사이로 들어가 나올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담을 게 없으니 감나무 물까치라도~~

봄에 세정사 계곡에 새가 많던데 오늘은 직박구리만 보였다.

 

이곳 역시 날아다니는 까마귀도 안 보이고~~

금새 어두워질 것 같아 후퇴~~

 

휘리릭 지나오다 임도로 함 들어 가볼까하고

차를 임도로 후진해서 들어 갔는데

 

아뿔싸~후미에서 뽀지직~~

내려서보니 후미등 커버는 사정없이 부서지고 차체에도 입간판 색이 쭈욱~~

 

우쒸 똒 땅해~~~

그냥 서울로 올까하다 그닥 멀지 않으니 또 옥천으로 가 봤다.

 

여전히 공중엔 패러글라이더가 두둥실 떠 다니고~~

해서 입구쪽 산으로 올라 가봤다.

 

어디서 노랑턱맷새소리는 들리는데 나오질 않는다.

5시가 가까워진 시각

 

물까치밖에 잡은 게 없는데 어디 기다려 보장.

조금 기다리다보니 나무 위로 올라선 노랑턱이~~

 

위치까지 알려주니 고맙다 고마워~~

늦은시각이라 셔속을 느리게 하니 무조건 많이 담고 보는고야.

 

잠시 놀고 호르르 이동해 버린다.

그만 접을까하는데 호이??? 이게 웬떡???

 

오목눈이 무리가 정신없이 왔다리 갔다리

어느놈을 잡을까 부지런히 눌렀다.

 

그렇게 아주 잠시 놀더니 어디론가 다 날아가 버렸다.

이젠 진짜 접어야지~~하는데 달이 눈에 들어 왔다.

 

300으로는 담아 봤는데 어디 600으로 함 담아보장.

그렇게 어두워질때까지 놀다 서울로 딸랑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