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탄천을 걸어 집에 가 보기로 한다.
그러려면 일터에서 너무 멀기에 동료한테 일정구간 태워 달라고~~
양재천 상단길에 들어 섰는데 쇠딱따구리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에구구~~작은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빠릿빠릿 바쁘다.
여러컷 담았구만 겨우 한장 건졌다.
이 또한 깔끔하진 않지만~~
양재천과 합수부를 지나 탄천으로~~
히유~~~여기라고 별 수 있으랴??
물 가에 단체생활 하던 가마우지가 물이 많아서인가
나무에 다 올라 앉아 마치 가마우지나무 같다.
울집 가는 길을 지나쳐 쥐방울덩굴 보고 가야지.
어머머????~~~그 풍성하던 쥐방울 덩굴 엄따~~
대신 환삼덩굴이 완벽하게 지배를 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가시털 달린 식물이 강한가 보다.
오며가며 보이는 게 환삼덩굴과 며느리밑씻개다.
쥐방울덩굴~~내년엔 볼 수 있을런지????
되돌아 서 상단 산책로로 올라 서는데
잘잘한 계요등꽃이 만발했다.
허허로운 마음이었는데
계요등이라도 있어 줘 반가웁다.
저 아이도 아래쪽에 있었다면 온전치 못했을 터인데
높은 곳에 있었으니~~
아쉬운 마음에 공원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다보니
급 시장~~
힝~~~글고보니 집에 밥이 없는데??
근처 옛날통닭집서 튀김닭 사다 포식
ㅋㅋㅋ실컷 먹고 나니 살짝 후회가 된다.
요즘 혈압이 자꾸 올라 가는디~~